행복의 레시피 지하철 시집 3
풀과별 엮음 / 문화발전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문학에서 장르에서 많은 "시"가 우리에게 주는 건 살아 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위안과

 

희망을 전달해주는 풍요로움이라 생각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시집은 많다

 

나름대로 훌륭한 시인들의 감성이 담겨 있는 시집들이다. 시집마다는 멋진 뜻이

 

담겨있다. 지하철 시집은 이번이 세 번째 출판으로 알고 있다. 1권의 희망의 레시피,

 

2권의 사랑의 레시피, 그리고 이번에 출판된 3권인 행복의 레시피이다.

 

물론 3권 모두를 읽어 봤다. 서울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 스크린 도어에

 

쉽게 볼 수 있는 시들을 담아 놓은 시집이다. 물론 유명한 시인들의 시만을 모아

 

놓지 않고, 보통의 사람들이 평소 느끼는 감성들을 짧은 글귀에 담아 놓은 시들을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행복하도록 해주고 있다.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올려진 시 숫자가 5천편에 2천명의 시인이 참여했다니

 

놀랍다. 이 번시집은 그 중에서 115편을 엄선해서 담아놓은 시집이었다.

 

시집의 내용에는 아버지,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의 사랑과 살면서 만나지는 인연을

 

노래하고,작은 행복의 소중함도 말하고 있고, 계절마다의 자연과 생활속의  이댜기들도

 

짧은 문장속에 그들의 언어들을 담고 있다. 풍부한 언어로 말하는 시에 담긴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심금을 울리는 부분도 있다.

 

지하철 시집은 하루 하루 지치고, 힘들고 힘겹게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통사람들이 보통사람들에게 좀 더 힘을 내라 말하고, 메마른 감정에 촉촉하게 해주고,

 

행복은 늘 우리 주변에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시집은 빨리 읽기보다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읽어야 깊이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빨리 읽기 보다는 돌다리를 한 발, 두 발 조심스럽게 건너듯 읽어야 할 것같다.

 

읽은 시집 속 “시”들을 간혹 지하철 스크린도어에서 또 보게 되면 반갑게 또 읽는다.

 

"시"는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의 모든 대상이 소재가 된다, 살아 있음을 알게하고

 

거기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갖게 해주는 힘을 전달해주고 있다.

 

이 시집은 보통사람들에 위한 보통사람들에 주는 행복 나눔의 시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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