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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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들의 엄마로서 이런책까지 내시다니 역시 대단한 복부인님이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쉽게 읽히고 쉽게 와닿지만 복부인님의 노력만큼은 페이지마다 묻어있는 느낌이다. 약간 아쉬운 점은 요즘 범람하는 재테크 책들 중에서 포지셔닝이 살짝 아쉬웠다. 다른책에서 많이 보았던 내용들이 좀 겹치기도 하고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예를들면 대전에서 수도권으로 방향을 틀때 어떤 흐름을 읽고 지역선별을 하게되었는지 등.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동산도 그외의 것도 공부하고 활용하기 나름대로 좋은 재테크 방법이라고 생각하기에 지금 현시점에서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좀 공부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파트 갭투자나 월세투자는 요즘 칵테일이론의 4번째 단계처럼 너무나 만연해 있어서 이럴때 다른 시각에서 다른 방안을 고려해보는 것도 또 나름의 틈새 재테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세아들의 엄마로서 아이들을 키우며 책에 빠져서 재테크에 올인하는 것이 보통일이 아님을 알기에.. 이책을 통해 복부인님의 열정을 한껏 품에 안고 살아가고 싶다.

CHAPTER 1 아이 셋 주부에서 월세 받는 여자로
- 하지만 경제 공부는 매일 꾸준히 하면 분명히 인생이 달라진다. 오늘보다 내일 이해할 수 있는 용어가 훨씬 더 많아지고, 1년 전에 어렵다고 덮어두었던 경제서를 오늘은 쉽게 읽을 수 있다. 그것은 내가 장담한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리고 인생이 바뀐다. 이것도 장담한다. 내가 그랬으니까. p.27
- 이 책만은 꼭 읽자. p.28
- 인간관계 유지라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자주 만나려고 애쓸 필요 없다. 그보다는 훗날 부자가 되어 비싼 밥을 사는 당당한 나의 미래를 떠올리거나 그 시간에 책 한 줄이라도 더 읽는 편이 낫다. p.31
- 플래너와 함께 내가 보물처럼 아끼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 바로 '부자노트'다. 책에서 알게 된 중요한 내용을 옮겨놓기도 하고 의문점을 적기도 한다. 관심이 가는 부동산 정보도 적고, 새로 생긴 경제 정책에 대한 내 생각도 기록해둔다. 나의 목표도 상세히 적어놓는다. 그것이 맞든 틀리든, 시간이 흐르고 나면 큰 재산이 된다는 것을 나는 경험으로 알게 됐다. p.34
- 재미있는 것은, 첫째와 둘째 산후조리 기간에는 늘 놀리고 피곤했는데 이때는 낮잠도 전혀 자지 않았음에도 오히려 활력이 넘쳤다는 것이다. 공부에 빠지니 달라진 것이다. 책은 분명 인생을 바꾼다. p.35
- 사람들은 모두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자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당장의 유행과 소비에만 관심을 둔다.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길을 찾았다. p.42
- 경험상 '시간 날 때 틈틈이'보다는 아예 작정하고 시간을 할애하고 목표를 잡은 뒤 집중하는 게 효과가 높았다. 게시글이나 댓글에서 몰랐던 정보나 중요한 이야기를 보게 되면 부자노트에 메모해두었다가 따로 공부해서 개념을 잡았다. p.48
- 커뮤니티, 강의, 책 이 세 가지로 나는 고3 수험생보다 더 독하게 공부했다. 투자의 세게에서 정보와 지식에 뒤처지는 것은 돈을 잃는 가장 쉬운 길이고 내 가족의 미래를 위협하는 무서운 일이다. p.50
- 현명한 부모가 되는 법은 아이의 마음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는 법 역시 사람들의 심리를 얼마나 잘 알고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 p.57

CHAPTER 2 부동산 투자는 최고의 부업이다
- 절약은 돈을 버는 방법 가운데 리스크가 없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르지만 절약에는 위험이 존재하지 않는다. p.64
-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luris.molit.go.kr  p.67
-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전업주부를 선택했고, 아이들을 위해 저축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없다면 내가 이렇게 절약하고 저축하고 투자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p.77

CHAPTER 3 돈 되는 아파트, 돈 안 되는 아파트
- 역으로 중대형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라면, 소형 없이 중대형 평형끼리만 어울려 있는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즉 20평대를 고를 때는 20, 30, 40평대로 이루어진 단지를 , 40평대를 고를 때는 40, 50, 60평대가 함께 있는 단지를 선택하면 된다. 내가 가진 아파트가 그 단지에서 가장 작으면 되는 것이다. p.107
- 집값이 올랐다 한들 팔기 전에는 내 손에 쥐여지는 돈이 없다. 하지만 월세는 꼬박꼬박 들어오니 쓰기도 쉽다. 월세 투자의 함정이 이것이다. 자산은 늘지 않고 소비만 는다. 월세가 나오더라도 알뜰한 소비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진짜 재테크다. p.133

CHAPTER 4 아파트, 언제 사고 언제 팔까

CHAPTER 5 콩나물값 깎지 말고 아파트값을 깎아라
- "이 동네에서 초등학교는 어디가 가장 좋아요?" "이 아파트는 중고등학교를 어디로 배정받아요?" "강남으로 출근하려면 버스는 어디에서 타요?" "이 아파트 분양가는 얼마였어요?" "여기 거주하는 사람들 직장은 주로 어떤 곳이에요?" "이곳에서 최근에 대출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얼마나 받았어요?" "이 아파트에서 평수를 넓혀 이사 가는 사람들은 주로 어느 단지로 가요?" "어디에서 살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사 오나요?" "아이들 학원은 주로 어디로 다녀요?" "최근 집값이 왜 이렇게 떨어졌어요?" "몇 년 동안 계속 올랐던데 왜 이렇게 올랐어요?" "대출이자가 훨씬 싼데 왜 월세를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p.187

CHAPTER 6 간단하게 수익률 높이는 셀프 리모델링

CHAPTER 7 복부인이 경험한 소액투자 실전 사례

에필로그| 선한 부자의 꿈을 위하여
- 애초에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독서를 시작했지만, 나는 책을 읽으면 가난해도 행복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믿는다.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이다. 나는 그 마음의 풍요가 책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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