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수의 사는 방식이 넘 싫어서 그만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다보니 빠져들게 되네요. 그러나 예상 외의 전개로 좀 무섭기도 했지만 수가 공을 어떻게 설득할지가 흥미로웠는데 정말이지 두 사람에게 딱맞는 결말이었던 것같습니다.
출판사랑 작가는 독자가지고 장난하십니까? 이걸 돈을 받고 파는건 거의 사기 수준인데요. 이건 소설을 구매한게 아니라 출판사 책 광고를 돈주고 사는건데, 중요한건 전 소설이 사고 싶었지 책 리스트가 사고 싶었던게 아니라는 겁니다. 전체 38페이지 중 소설은 22페이지에 그후로는 전부 광고이고 더 화나는건 글도 쓰다 말았다는 겁니다. 이렇게 글 써서 책이라고 팔거면 못할 사람이 어딨습니까? 출판사도 장사고 사업인데 상도덕 이라는 걸 좀 배우세요. 양심이 없어도 분수가 있는거지 기가막혀서 말도 안나오네요. 별 하나도 아깝습니다. 환불해주세요.
본편 3권에 외전이 2권인데 외전을 더 내실건지... 마지막 외전 끝이 영 그렇네요. 제가 `결말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런 끝을 딱 싫어하는데, 이 소설이 딱 그렇게 끝나네요... 내용중에서 외전이 더 나올듯 복선처럼 느껴지는 내용이 있긴했지만 어떨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그냥 외전을 한편 더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