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심리학
최명희 지음 / 자유문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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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에 중년의 생물학적 나이가

기존의 40~50대에서 50~60대로

연장되는 듯하다.

 

중년이 되면. 기존의 청년층에 비해

물리학적. 그리고 정신적 변화를 겪고

기존의 체형도 급속하게 변하게 된다.

 

책에서는 이를 변환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전문적이고 이론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그 변환기를 겪어본 사람들은

경험적으로도 잘 알수 있다.

 

급작스런 변환이란 것이 몸에 생기면

주변에 모든게 달라진다.

인간관계. 개인의 관심사

그리고 가정과 사회에서의 역할 등

 

때로는 사회 직위나 개인의 역할이

축소되고 없어지기도 하고

어느때는 그 상실감 때문에 질병을

앓기도 한다.

 

그래서. 중년이 되었을 때

우리의 변화를 어떻게 케어해야 하는지

너무나 중요한 단계가 되어버렸다.

 

그간 심리학에 대한 도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한때는 열광과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던적 있는데

 

이렇게 중년을 중점대상으로 심리학을

풀어쓴 책은 드물었던거 같다.

 

중년이 되었을 때 문제점이 무엇이고

그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이 충실히 수록되어 있다

 

더불어. 중년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진단들

그리고 중년의 사랑. 중년의 가족 그리고 나

중년이 되면 필연적으로

자아에 대한 물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내가 누구이고, 주체적인 삶으로서

내가 해야할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

 

그리고 가족 부양 등을 위해

희생한 가장들에게는 더군다나 더욱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내야 하는 중년의

과제들도 함께 풀어쓴 내용이 좋았다.

 

중년의 길을 피할수 없지만

그 시기만큼 잘 관리한다면

지금보다 더 윤택하고. 좋은 시기가 될 것이

확실하고. 이 도서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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