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한 내과 의사입니다
이정호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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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다른 삶을 살아온 분들의

일대기를 간접적으로 살펴보는 것만큼

확실한 지식 습득 과정은 없는거 같다.

 

그래서.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라고 인정받는 분들의

자전적 일대기를 자주 챙겨보고는 한다.

 

이번에 필자가 읽어본 도서는

내과의사로 40여년간을 근무한 전문의

인생을 살펴볼수 있는 도서였다.

 

그간 전문의들의 도서는

제법 챙겨봤던거 같다. 그런데 아무래도

도서에서 단골로 등장했던 분들은

정신과 전문의들이 많았던거 같고

내과 전문의 도서는 첫 경험이었던거 같다.

 

사실 전문의가 쓴 도서라서

건강상식, 의학상식 등이 대부분 포함된

내용이라는 편견을 갖을 수도 있는데

 

그것보다는 행복에 관한 담론과

세계 정세, 경제, 정치,

그리고 내과의사로서의 저자의 삶과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들까지!

 

저자의 오지랖(?)이 왜 이렇게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을까 싶겠지만

 

목차별로 구성된 저자의 담론을

읽어보면. 그 전문적인 식견과

견해에 공감을 안할 수가 없다.

 

특히 저자의 겸손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한 일생의

노력들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본인의 직업에 대한 굉장한

프라이드가 있는거 같다. 그간 의사로서의

사명과 역할. 그리고 의료보험. 의약분업 등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들과

 

전문의로 오랜 경험을 쌓으면서

느꼈던 많은 일들. 특히나 겸손이라는 미덕을

그리고 권위를 내려놓으니, 더 넓고 많은

세상이 보였다는 언급이 눈에 뜬다.

 

희망의 메시지도 가득하다.

우리 교육을 바꾸는 본인만의 생각을 말하고

어려운 시절에 꿈을 꾸는 것의 중요함

그리고 꿈과 불꽃같은 삶에 대한

자부심 등

 

본인의 삶을 재조명하며

다른이들에게 그 지혜를 서슴없이 나눠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간접 지혜를 습득하여

스스로도 행복한 내가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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