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 이념 등을 고리타분하다고
평소에 관심도 없고
그런것에 편견도 없다는 분들도
막상 출신이나 고향이 다른 분들
특히나 특수한 사상을 아직도
고수하는 일부 국가 출신이라면
일단 색안경을 끼고 쳐다보기 마련인데!
(물론 아닌분들도 있다)
이제는 조금씩 우리 사회도 변하고
있는 조짐이 보인다.
일부 방송에서도
북한 출신의 방송인들이 출현해
그들의 삶과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말하고
우리와 다른 한글 표현방식과
사투리에 웃고.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같이 울기도 하고. 많은 변화가 있었던거
사실이다.
이제 이것으로 일상으로 그대로 옮겨오면
아직은 조금 미숙하다는 느낌은 있다.
사회 진출. 그리고 일상속에 침투하는
일상생활에 대화 등
우연히 <사이좋게 부칸친구와 함께하는
작은 밥상(이하 사부작)>을 듣고
거기에 소개된 사연이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관련 에피소드를
엮어서 도서로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고, 관련 내용을
읽어보았다.
도서명은 <평범하지만 특별하게
살랍니다> 12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의
이야기이다.
그동안 이념과 사상에 대해서 알려진
북한의 실상과 정치적인 요소들은
많이 빼고
담백하고, 개인적인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읽을수 있어
참신하고 좋았다.
사실.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겪고
그냥 평범한 대한민국 주민이라면
느낄수 있는 감성인데도
편견이란 생각과 좁은 마음으로
넓은 시야를 보지 못한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