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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 하니? - 잠들지 못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마음
이현경 지음, 선미화 그림 / 책밥 / 2020년 9월
평점 :
고민이 있고,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
가장 오랜시간을 보내게 되는게 “새벽시간”이다.
학창시절에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고
취업할때는 각종 시험준비를 하면서
회사를 다닐때는 늦은 야근과 회식에 지친 몸으로
지금은 추억을 그리워하며. 그때를 회상하면서....
새벽시간과 추억은 그렇게 마음속에
인생과 함께 고이 간직해두고 있다.
이 시간대에, 가끔 라디오를 틀때면
어김없이 반가운 목소리를 들려주던
<이현경의 뮤직토피아> DJ이현경님의 목소리와 감성!
책으로 볼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를
읽어보았다. 책을 읽은시간도 어김없이 새벽이었다.
청취자들의 사연으로 꾸며진 책 내용에는
그 당시, 시간과 방송국 여건상 소개되지 못했던
사연들을 좀 더 자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불안한 미래에 대한 답답한 속마음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대한 마음
이별의 아픔에 대한 마음들
남편과 자식에 대한 걱정들.
혼자서 미소짓게 만드는 사연들과
참기 힘든 슬픈 사연들, 그리고 응원과 용기의 메시지들!
<이현경의 뮤직토피아>의 8년간 흔적들과
많은 사연들을 만나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한
시간들이였다.
공감과 잔잔한 감동
그리고, 이현경님이 전하는 위로의 말들까지
책을 통해서 많은 힐링과 즐거움을 얻은거 같다.
보통사람들이 살아가는 사연 안에는
희노애락의 많은 삶들이 녹아 있는데
함께 웃고, 울며, 공감의 폭을 넓힐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주변분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