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꼭 알아야 할 법 이야기 - 법.알.못 어린이를 위한
신주영 지음 / 다락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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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에 관련된 책중 법 계정이나 법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활용해 나가는지에 대한 책은 그래도 시중에서 몇권 본거 같은데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를 통해 직접적인 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책은 잘 못 본거 같아요.

여러 판례를 보여주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를 도출해 내기도 하고 아이랑 보면서 이게 이렇게 판결이 나는구나..하고 놀란 것도 있었어요.5학년 사회에 이런 비슷한 내용을 공부했던것 같은데 그때 한참 법이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 하면서 법을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서 사용하게 되는지에 대해 부모님한테 설명하는 숙제를 받아와서 강제로 법 공부를 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책 서두에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이것만 잘 숙지해도 내 교양에 한 스푼 더 할 수 있을 정도로 알차더라구요.

실제 사례가 이렇게 실려 있는데 아이들이 오~ 할 만한 이야기들 위주로 실려 있어요. 그 와중에 아주 다양한 사례로 하여금 여러가지 개념들을 설명하게 만든게 참 대단한것이 이걸 선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저는 아주 재미있고 흥미 진진하게 읽었습니다.사례뿐 아니라 실제 법전에 실린 법을 예시로 그냥 단순히 우리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이런일이 일어나면 이런 법을 토대로 이렇게 해결해 나갑니다. 라는 결론을 짓기 때문에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고 좀 소소하게 별일 아니라 생각했던 일도 법의 잣대에선 어쩌면 처벌 받을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구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네요.요즘 아이들 문해력이 많이 부족해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얘기 참 많이들 하죠.

어떤 책을 잘 읽어야 아이들 문해력이 높아질까? 무작정 어려운 책만 읽는다고 그 내용을 다 흡수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생각이 드는 와중에 이렇게 아이들이 어려워 할 수 있는 단어의 주석을 달아주신건 진짜 넘 좋더라구요.

저학년때만 해도 읽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의욕적으로 찾아봤는데 요즘은 그냥 후루룩 넘어가버리니 한번 모르면 계속 모르게 되더라구요.

친절한 책 인정 합니다!!

법 이야기라 처음에 에잉~ 했던 아이도 읽어보니 넘넘 재미 있다고 시리즈로 나오면 참 좋겠다고 하면서 중학생 언니에게도 추천해 줬는데 딱 하나 아쉬웠던 점이라면 다루었던 내용에 대한 인덱스가 따로 없었다는거..

다음번에 또다른 법 이야기 시리즈가 나오길 기대하며 재미있는 이야기 식겁한 이야기 모두 담겨져 있는 법 이야기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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