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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모든 것 - 숫자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세상
이사벨 토머스 지음, 다니엘라 올레즈니코바 그림, 박혜원 옮김 / 달리 / 2022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328/pimg_7598171283358431.jpg)
양장본에 동화책 두깨의 책이라서 아이가 이건 어린애들이 읽는거 아니야?? 했는데 어린애들도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네가 더 재미 있을걸~~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꾸물 꾸물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사실 연령을 따지기 애매한 책이지만 내용의 이해에 대한 깊이를 말한다면 성인들도 재미 있게 볼 수 있는 책이예요.
한동안 유행처럼 어른들이 읽는 그림책 같은 모임이나 활동이 잘 보였었는데 그런 감동을 주고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내용의 책은 아니지만 제가 읽어보니 충분히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있거든요. 숫자의 모든것이라는 타이틀 답게 정말 인간의 삶에 관련된 숫자의 이야기를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했구나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분야의 숫자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리고 내가 알고 있었던 또는 알고 있었지만 지나쳤던 이야기들이 있어서 재미있는 역사책이나 과학책을 읽는 느낌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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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가 저렇게 여러번 날갯짓을 한다니 벌새는 원래 빠르게 날갯짓을 한다는걸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보고 작은데 되게 힘있고 열심히 사는구나 했었지 저정도로 빨리 나는 줄은 몰랐네요. 저정도는 움직여 줘야 그리 날렵하게 움직일 수 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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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고 있는 중학교 수학책에서 나오던 파이 이야기를 보여주니 자기가 아는게 나왔다고 또 한바탕 아는 척을..
저 중에 그래도 파이라는 걸 알아본 것만으로도 대견하다 싶기도 하고 이럴땐 모르는척 잘난척을 받아주는 것도 요령인지라 열심히 읽어주는대로 오오~~ 그렇구나 하면서 대꾸해 줬더니 신이나서 여러페이지를 읽어주는 바람에 편하게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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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숫자에 관련되 있지만 숫자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용어들이 종종 있었는데 이렇게 정리되 있어서 좋더라구요.
갑자기 이건 무슨말이야? 물어봤는데 넘나 당황스러운것이..
알면서도 설명할 수 없는 요상한 상황이 되기도 해서 이런 힌트는 참 좋은 아군 입니다.
한권 다 읽고 나니 마치 지식 e 다큐를 한편 보고 난 느낌이랄까요?
잡지식이라지만 이런 지식이 쌓여 상식이 되고 교양이 되는것이니 저는 이런책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이름만 거창하고 결국 읽어보면 비전공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만 잔뜩 쓰여진 책들을 넘 많이 본지라 아주 만족 스러웠어요.
역시 뭐든 쉬운 내용으로 시작하는게 처음으로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