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들의 하루 : 똥, 말미잘 그리고 화산의 하루 이것저것들의 하루 1
마이크 바필드 지음, 제스 브래들리 그림, 김현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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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상 천지 오만 잡다한 것들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책이네요.

제목이 이렇게 만큼 찰떡일수가 없어요.

책을 열어보게 되면 만화이고 여러가지 내용이 뒤죽박죽 되어 있는 듯 느껴지지만


이렇게 나름의 분류대로 나와있어서 연관성 있는 내용들이 주루룩 같이 나오게 됩니다.

그림만 봐도 일단 합격

과학책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 뭔가 흥미를 끌만한 요소를 잔뜩 넣어줘야 손에 집어 들거든요.

일단 만화책이고 귀여운것에 합격입니다.



만화책 치고는 글밥이 적은 편은 아니예요.

아이가 후루룩 읽어버리기에도 제법 깊이 있는 내용도 있어서 꼼꼼히 읽느라 한권 읽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일 좋아했던 코딱지가 나오는 이야기네요.


외국 책을 번역해 출판해 낸 책이지만 저렇게 글을 넣는것도 보통 일이 아닌지라 영혼을 갈아 넣은 느낌이 나는..ㅎㅎㅎㅎㅎㅎ

개인적으로 그림도 다 귀엽고 과학책이긴 한데 이건 이렇습니다 라고 설명만 하는 건 아니고 각 주제마다 각기 다른 시각으로 본 내용들이 실려 있어서 다양성도 엿보여 집니다.

알쓸신잡 같은 책이랄까요?

어찌되었건 아이가 좋아하니 그걸로 제일 만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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