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조리 열어 보는 기계의 원리 -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롭 로이드 존스 지음, 스테파노 토그네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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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에게 기계의 원리가 왜 필요할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타이틀이 기계의 원리 일뿐 사실 안을 들여다 보면
우리 생활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들의 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이예요.
'기계' 라는 이름의 물건들은 거창한게 아니고
우리가 지금 이순간에도 생활에서 아님 일을 하거나 놀면서도
쉽게 접할수 있는 것들이거든요.

 

 

아이가 어릴때는 플랩북을 사 주고는
아이가 찢어 버릴까 얼마나 노심초사 하며 조심히 책을 보았던지
다 부질없죠 ㅎㅎㅎ
생각보다 두꺼운 플랩이라 아주 조심하지 않아도
쉽게 찢어지지는 않을거 같아요.

 

 

 이렇게 간단한 설명과 덧붙임 설명이 안에 쏙 들어가 있어요.
전체적으로 용어의 수준이 아주 어렵지 않아서
유치원 아이들 부터 이미 고학년이지만 관심없는 울 큰딸까지는
두루두루 잘 볼수 있을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한분야의 기계들이 나오는것이 아니구요.
소제목별로 여러가지로 나뉘어져 있어요.
비슷한 종류의 기계들끼리 묶어있어서 연관성을 생각해 볼수도 있구요.

한페이지 내의 내용들은 다들 연관되있는 그림으로 이루어져있어요.
간혹 무언가를 설명하려고 억지로 상황을 만드는 책들이 있기도 하거든요.
그런 책들은 아이들이 읽으면서 부터 이상하다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서
저도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지 않아요.
지식을 전달함에 있어서 연관성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거창하고 커다란 기계들 뿐 아니라 어느집에서나 흔히 볼수 있는
변기의 원리도 알아볼수 있어요.
나는 단순히 버튼만 누르면 내려가는 물이 생각보다 과학적인
원리로 처리되고 있다는거.
버튼 하나로 저 처리 과정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얼마나 연구를 했을까 싶기도 하네요.

요새는 보기 힘든 증기 기관차이지만
아이가 보고 있던 드라마에서 가끔 출연을 해서 왜 저렇게 연기가
나는지 궁금해 했었다고 말하더라구요.
증기기관차인데 석탄을 떼는 이유가 잘 설명되 있어요.
열에너지->증기 로 변화 시켜서 움직이다니 대단하지만
지금같은 시대에는 참 비효율적인 방법이 아닐수 없죠.
석탄을 잔득 실어야 하고 사람들이 수시로 확인하며 석탄을 넣어줘야 하니까요.
이미 지난 기술이지만 그걸 밑 바탕으로 진보해 나갈수 있기에
과거를 아는 것도 참 중요한 과정중 하나예요.
내용의 깊이에 있어서를 이야기 하자면
아이의 흥미 유발에 목적을 둔 책같구요.
그렇지만 불친절 하지 않고 제법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는 부분도
많아서 아이가 더 찾아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본격적인 과학책을 읽기전 아이에게 가장 추천하구요.
관심이 없는 제법 큰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될거 같아요.
종류 별로 여러 시리즈가 있던데 다른 시리즈도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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