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지켜라! 단비어린이 문학
김바다 지음, 국은오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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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켜라!

 

김바다 글 / 국은오 그림 / 단비어린이

 

 

 

요즘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힘든시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부터 가족을 지켜야 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의료진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임시선별소의 모습이

힘들어서 쉬고있는 의료진의 모습이 마음아프게 다가온다.

 

 

요즘 코로나확진자가 너무나 많이 나오기 때문에

결코 남의 일이 아니고 우리 주변 우리 가까이에도 다가왔음을

많은 사람들이 느낄 것이다.

자가격리 14일간의 생존일기

우리 모두 힘을 모았어요!

 

 

이책의 저자 김바다님은 옥상 텃밭에 채소와 목화를 키우며 행복해하고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동시집 <로봇 동생>  <수리수리 요술 텃밭>  <소똥 경단이 최고야!>  <안녕 남극!>  창작동화  <지구를 지키는 가족>  <시간 먹는 시먹깨비>  <꽃제비>  지식정보책 <우리는 지구별에 어떻게 왔을까?>  <햇빛은 얼마일까?>  <쌀밥 한 그릇에 생태계가 보여요>  <내가 키운 채소는 맛있어!>  <우리 집에 논밭이 있어요!>  <북극곰을 구해 줘!>  <평화통신사, 야스쿠니에 가다>  인물이야기 <오선지 위에 평화를 그리다>  등이 있다. 제8회 서덕출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5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동시 <곤충 친구들에게(동시집 <소똥 경단이 최고야!> 수록동시)>가 실렸다.

 

 

차례를 보니 자가격리를 하는 14일간의 여정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웃고있는 가족사진을 보니 마음이 그래도 놓인다.

 

 

지우와 건우의 가족은 어느날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으로 분류가 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건우의 생일날 동네 갈비집에가서 외식을 했고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하던 아저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우네 가족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된 것이다.

지우는 처음 그 소식을 듣고는 그 아저씨도 원망스러웠고 갈비집에 가서 먹자고 떼를 썼던 건우도 원망스러웠다.

지우의 그런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간다...

 

 

지난해말에 우리집 어린이의 같은반 친구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었다.

그래서 함께 수업을 받았던 반 친구들 모두가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되어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모두 검사를 받고 지우네 가족처럼 14일간 자가격리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인지 이책을 보면서 그때의 우리가족 모습이 겹쳐 보였고

마음이 찌릿찌릿 아프기도 했다.

확진자와 접촉을 한 그날부터 14일 격리이므로 통보를 받는 날부터 격리를 하면 이틀 내지 삼일은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지우네 가족도 그러했다.

 

 

 

지우네 가족 또한 돼지갈비집에서 식사를 한 후

 

어디를 갔었는지에 대한 동선확인도 필요했고

공원이나 산 등에서의 밀접으로 접촉한 사람들은 없었기에 다행이었다.

선별진료소를 찾아서 코와 입에 깊숙하게 긴 봉을 넣어서 검사를 하는 것은 너무 아프기도 했고 무섭기도 했다.

우리집 어린이도 아주 많이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검사를 하고 14일간의 길고 긴 자가격리가 들어간다.

 

 

각자 방에서 격리를 하면서 밥도 혼자 따로 먹어야 했고

화장실을 사용하고는 소독약을 뿌려 소독을 하고

잠도 혼자서 자야하고 하루의 대부분을 혼자 방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우리집은 어린이 혼자만 격리통보를 받았기에

혼자 방에 들어가서 아주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면 체온을 재서 자가격리 앱에 등록을 해야하고

오후에도 체온을 재서 등록을 해야한다.

집밖을 못나가는 것은 당연하고 방을 나오는 것도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러웠다.

그것이 바로 가족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면서 감옥같은 생활을 하고

그 와중에 하루하루 잘 보내는 방법도 터득하게 된다.

베란다에서 햇빛을 받으며 책도 읽고

집안에서 가벼운 체조 등의 운동도 하는 등의 방법 말이다.

우리집 어린이도 방안에서 체조도 하고 책도 보고

혼자만의 시간을 버티고 즐기고 했었다.

사람이 밖으로 안나가는 것과 못나가는 것은 참으로 많이 다르다.

아주 힘든 시간이였지만 우리 가족을 지키고 또다른 사람들을 지키는 방법이므로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고 버티어야만 하는 시간이였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격리해제전에 또 한번의 검사를 해야한다.

담당공무원으로부터 외출허가시간을 받고는

엘리베이터도 아닌 계단으로 내려가서 대중교통이 아닌 자가용으로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해야하고

음성결과를 받고는 14일간의 길고 긴 격리기간이 끝이 난다.

하루하루 지우네 가족의 일상을 보면서

우리집의 그날 들이 생각이 났고

잘 버티어준 지우네 가족과 우리집 어린이가 기특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지금 이순간에도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이 아주 많을 것이다.

그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응원과 감사를 보낸다.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도

분명 끝은 있을 것이다.

그날을 기대하며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하루하루 지내야 할 것이다.

지금 이시간에도 방역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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