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여왕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23
엘리즈 퐁트나유 지음, 셀린 르구아이 그림, 양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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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왕

 

엘리즈 퐁트나유 글 / 셀린 르구아이 그림

양진희 옮김 / 미래아이

 

 

 

제목이 고양이 여왕~~^^

고양이들 세상에서 여왕인 고양이 이야기인가?

표지그림을 보니 캣우먼 같은 고양이가 어둠의 도시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듯한데~~~

제목과 표지의 그림이 아주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ㅎㅎㅎㅎ

 

 

책을 한번 쓰윽 넘겨보니

책 속의 그림들도 모두 흑백이라 그런지

왠지 슬픈이야기인가?  아니면 사회의 반려동물 유기에 대한

이야기인가? 이생각 저생각이 ~~~~

 

 

이 책을 지은 저자는 엘리즈 퐁트나유 이다.

프랑스 낭시에서 태어났으며 오랫솓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첫 소설 "위니카"로 2007년 월요일 상 과학소설 부문을 수상했으며

"밴쿠버의 사라진 사람들"로 2010년 에르크만 샤트리앙 상을 받았다.

지금은 소설과 청소년 문학작품 등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고양이 여왕 이책은 미래아이에서 만드는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23번째 작품이다.

마법우산과 소년, 이상한 인터넷 상점, 엄마없는 하루

흡혈귀패밀리, 하트삼총사, 할아버지의 반쪽미소 등에 이은

23번째 작품이다.

잔잔한 울림이 있는 미래아이 저학년문고~~~

저학년 문고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잔잔한 울림과 메세지가 있다.

그래서 더욱 흥미롭고 무슨 이야기일지 궁금해진다.

 

 

어려서부터 강아지는 너무 귀엽고 기르고 싶다 생각했었고

실제로 기르기도 했었지만

고양이는 그 눈빛이 왠지 무서워서 길고양이를 만나더라도

피해가고는 했다.

 

니나는 고양이 미나를 키우는 프랑스 낭시에 마당이 있는 집에

사는 여자아이다.

내가 니나이고 고양이가 미나인지

고양이가 니나이고 내가 미나인지 헷갈리는

고양이 미나와 엄청 친하게 잘 지내고 있는 니나~~^^

 

 

하지만 낭트라는 도시의 마당이 없는 아파트로 니나네는

이사를 가게되고 8세까지 외동딸이였던 니나에게

알렉상드르라는 동생이 생겼다.

마당이 없어서 하루종일 집안에 갖혀서 쿠션에 누워만 있는

미나가 안쓰러운 니나~~

 

 

그러던 어느날 미나가 새끼 고양이 두마리를 낳았다.

새끼 고양이의 아빠는 니나네가 이사를 오기전

마당에 놀러오던 검은색의 아주 멋지게 생긴 고양이~^^

그래서 새끼 고양이가 한마리는 검은색~

한마리는 미나처럼 얼룩이 덜룩이 ㅎㅎㅎ

 

 

동생이 생긴후 엄마아빠가 동생만 쳐다보고 동생만 위하는

상황이 생기자 미나가 니나에게 준 선물이라 생각하며

니나는 새끼고양이까지 많은 사랑을 주게 된다~~

실제로도 동생이 생기는 첫째 내지는 둘째에게는

아주 큰 상실감이 찾아올테고

그러한 마음을 니나를 통해서 잘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렇게 미나와 새끼고양이들과 사랑을 주며

잘 지내고 있던 어느날~

엄마아빠가 외출을 하고 니나가 동생을 돌보고 있던 그날~~

갑자기 동생은 천식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ㅜㅜㅜ

 

 

 

그 원인이 고양이털 알레르기라는 너무 슬픈 소식을 듣게된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니나에게 이야기 한다.

어쩔 수 없이 고양이들을 동물애호협회에 데려가야 한다는 ....ㅠㅠ

하지만 엄마아빠의 이야기를 몰래 듣게 되는 니나..

엄마아빠는 사실 고양이들을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안락사를 시키려 했던 것이다. ㅠㅠㅠㅠ

 

 

 

 

 

 

그 이야기를 들은 니나는 고양이 세마리를 데리고

 

 

가출을 하게된다.

짐을 꾸리고 새벽이 밝기도 전에 고양이 세마리를 데리고

니나는 집을 나선다.

 

 

니나와 고양이들은 공원으로 갔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문도 안열려있었고 솜사탕을 먹을 수도 없었다.

겨우 문이 열려 공원에 들어갔지만

야외카페도 아직 닫혀있었지만 동물병원에 가지 않게 된

이 사실이 니나와 고양이들은 기분이 좋았다.

고양이 가족을 지키기 위한 니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일주일 뒤가 개학이기 때문에 학교로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배를 타고 멀리 가야하나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렇게 공원에서 솜사탕을 사먹고 연못에서 놀고있는 오리들을

바라보다가 니나는 잠이 들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와서 흔들어 깨운다.

여왕님이 나타났다~~^^

중세시대의 여왕님 같은 까만 드레스의 낯선 언니~~

 

 

더이상의 이야기는 스포가 될 듯 하여

여왕님에 대한 이야기는 그만해야겠다.

하지만 분명한건 해피엔딩~~^^

니나는 결국 고양이가족을 지켰다~

요즘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하지만 끝까지 책임을 지고 가족처럼 키우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와 반대로 키우다 보면 생기는 문제들로 인하여

유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사람들 이책의 니나를 보고 좀 배우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저 한순간에 귀엽다고 강아지나 고양이를 데려다가

키우다가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다하지 않는 어른들... ㅜㅜ

동물들도 상처를 받고 슬플 것이다.

 

이 책을 지은 글쓴이의 말을 마지막에 읽으니

아... 이책이 글쓴이의 이야기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자전적 이야기~~

책임감 있는 반려견 반려묘 등 동물들과의 함께 살아가는 사회~

아주 중요하고 따뜻한 사회가 되리라 믿는다.~

그저 귀엽다고 고양이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이책을 통해서 한번쯤 생각정리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이 든다.

반려동물은 장난감이 아닌 생명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생각하기를 바래본다~~!!

 

 

 

 

 

이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측으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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