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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 추오.게이브 와이저트 지음, 박선령 옮김 / 부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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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 많은 이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존재하지조차 않았던 자리에서 일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직업 환경에서는 지속적인 학습이 필수다. 하지만 고등 교육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4년 만 지나면 모든 고객을 내쫓는 산업이다. 이 얼마나 미친 짓인가?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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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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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길 끝에서 느낀 거대한 허무가 아니라 길 위의 나를 곱씹어 보게 되었다. 그때 내가 왜 하루하루 더 즐겁게 걷지 못했을까. 다시 오지 않을 그 소중한 시간에 나는 왜 사람들과 더 웃고 떠들고 농담하며 신나게 즐기지 못했을까. 어차피 끝에 가서는 결국 아무것도 없을 텐데./p26


내 갈 길을 스스로 선택해서 걷는 것, 내 보폭을 알고 무리하지 않는 것, 내 숨으로 걷는 것. 걷기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묘하게도 인생과 이토록 닮았다./p41

 

 

숲에서 크는 어린 나무들은 도심에 옮겨 심은 어린 가로수와는 달리 훨씬 더 단단하게 성장하고 오랜 세월을 산다고 한다. 키 큰 어른 나무들이 뜨거운 빛을 적당히 통제해주어 튼튼하게 자라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나무들이 모여 있으면 서로 영양분을 나누면서 성장한다. 이렇게 나무들은 숲이라는 공동체를 이루고, 어린 나무는 그 안에서 기후의 변화에 휘둘리지 않고 뿌리를 뻗어간다. /p278

 

 

+

주어진 삶을 조금 더 잘 살고 싶은 다짐 같고 기도 같은 책.

나 또한 내게 주어진 삶을

아무것도 아닌 내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잘 살아볼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기에

매우 공감하면서 그리고 자주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책을 읽는 동안 무척이나 걷고 싶어진다.

나도 걷는 거 좋아하는 편이지만

왠지 이 책을 읽고 나의 걷는 한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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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내가 쓴 글, 내가 다듬는 법
김정선 지음 / 유유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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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엉덩이다, 알겠느냐? /p36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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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정상입니다
하지현 지음 / 푸른숲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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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액티브 인액티브니스(active inactiveness)란 말을 좋아합니다.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 하기'란 뜻인데요. 일도 열심히, 사는 것도 열심히, 뭐든 최선을 다해서 사시는 분들에게는 '놀 때는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 하고 널브러져보려고 의도적으로 애를 쓸 필요가 있다'라고 처방하기도 해요. /p103

 

 

 

저두요.

나도 좋아하는데 딱히 뭐라 지칭해야 할지 몰랐는데 너무 좋은 단어를 배웠다.

재밌게, 열심히 공감하면서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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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발레 - 그래도 안 힘든 척하는 게 발레다 아무튼 시리즈 16
최민영 지음 / 위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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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으로 활동했던 선생님들한테는 "그냥 잘 안 돼요" 같은 변명은 정말 통하지 않는다. 본인이 피나도록 연습하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발레를 '규율의 예술'이라고 하던가. 발레에 관한 바스티앙 비베스의 그래픽노블 『폴리나』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사람들은 행동을 취하기 전에 항상 핑계를 댄단다. 좋은 핑계도 나쁜 핑계도 없어. 핑계를 대며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은 이미 진 거야." /p122

 

 

 

 

그럼요, 핑계댈 시간에 방법을 찾아야죠. :)

귀여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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