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기로 했다 -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자기만의 일과 생활의 균형 찾기
오하라 헨리 지음, 시고 군 그림, 정현옥 옮김 / 원더박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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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낀 건데, 편의점 도시락만 사가는 사람들에게서는 독특한 분위기가 풍겼다. 위는 큰데 마음은 작다고 할까. 양은 엄청나게 사가면서 늘 의욕이 없었고 색기는커녕 재치도 없어 보였으며, 모든 '기운'이란 게 빠져나간 느낌을 주었다. /p77

 

 

미국 원주민들은 약초를 만들 때 반드시 기도와 감사 의식을 치른다고 한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약초의 효과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잡아먹히는 입장에서는 그럴 만하다. 고마워하지도 않는 사람한테는 주기 싫거든, 이런 심정이랄까.

나는 강변에 갈 때는 작은 비닐봉지를 들고 가서 집히는 대로 쓰레기를 주워 온다. 감사와 "내년에도 부탁해."라는 당부를 곁들인 성의 표시다.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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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의 정석 - 샐러리맨 신화 ‘류 부회장’의 5주 수업
박소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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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의 바이블로 삼아도 되지 않을까.

 

진짜 감칠맛 나게 잘 쓴 것 같다. 중요한 깨달음과 반성을 함께 불러일으키는데 심지어 재밌다.

애티튜드에 대한 다른 책들은 나이브하게 느껴질 정도로 실질적이고 중요한 것들을 사례와 함께 다루었다. 읽으면서 메모할 게 너무 많았다. 훌륭한 멘토와 상사를 만나는 것도 모든 사람에게 오는 행운은 아닌데 그러니까 책이 나왔겠지. 이렇게 훌륭한 멘토를 못 만난 사람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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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야의 티 노트 - 엄마와 차 마시는 시간
조은아 지음 / 네시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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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좋지 않은 인연 때문에 좋은 인연이 비켜간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우유부단함과 게으름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p110


"내 스스로가 이미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고 보면 자존심이야말로 우습고 하찮은 것이라는 걸 알게 되지. 그리고 저절로 너그러워지고 말이야. 그건 어쩌면 여유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런 여유 역시 부족함이 없는 사람들만의 몫이라는 걸 알아야 해." /p118


"혹시 요즘 너무 산만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니니? 바쁘다는 말이 좋은 말을 아니라고 생각해. 시간 관리를 잘하면 쫓기지 않고서도 잘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스스로가 바쁘다고 내뱉는 말들이 상대에게 결코 좋은 느낌을 갖게 하지는 않는 것 같아. 경우에 따라서는 자만하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고 괜히 우쭐하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거든." /p278

 


 

티 마시는게 너무 좋고 

그래서 티에 대해서 배우면서 더 궁금한게 많아져서 읽게 된 책.

티를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생각한 것들을 담은 티노트.

티의 이야기도, 생활의 이야기도 티처럼 담담하고 가지런하게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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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기분 - 인생의 맛이 궁금할 때 가만히 삼켜보는
김인 지음 / 웨일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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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기분>을 읽다가 참지 못하고 차를 내려왔다.

역시 책을 읽을 땐, 차가 필요하다. 차를 더 이리저리 살펴보고 맡아보고 느끼게 된다. 전보다 차를 마실 때 더 행복해졌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솟아나고 태풍이 휘몰아치고 전봇대가 휘어지고 염소가 날고 내 친구도 날고 하필이면 그때 헤어지자는 긴급 문자가 뜨더라도 차를 한번 마셨으면 흔들림 없이, 천천히 마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차를 편할 때 마시면 그런대로 좋지만, 편치 않을 때야말로 차를 마셔야 하는 적기라 할 만하다. 서럽고 분하고 눈물이 멈추지 않고, 일은 꼬이고 엉켜서 퇴로가 보이지 않을 때, 불쑥, 그러니까 불쑥 일어나 물을 끓이고, 어떤 차를 마실지, 어떤 찻잔을 쓸지, 신중히 결정한 다음, 무엇보다 차를 우리는 데 전력을 다하고, 우린 차를 흘리지 않게 조심해서 찻잔에 따르고, 차향을 맡고 차를 마시며, 찻잔의 기원이나 양식에 대해 골몰하는 이런 난데없는 허튼짓이, 불가피해 보이던 사태의 맥을 툭툭 끊는다. 내게는 걸레를 빠는 일이나 차를 마시는 일이나 다르지 않은데, 걸레를 빨아야 할 때가 있고 차를 마셔야 할 때가 있다. /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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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골드만삭스를 신고 차이나를 걷는 여자 - 어떻게 최고의 커리어를 얻는가
이은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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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140시간 일해도 안 죽는구나.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은 다양하고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점뿌리기 방법 많이 들어봤는데 여기서도 나온다.

성장을 해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

나의 길을 찾는 방법은 책에도 없고, 인터넷에도 없고, 가이드라인도 없다.

내가 원하는 건 내 머리 직접 굴려서, 내 말로, 내 손으로, 내가 쟁취하는 것이라고.

​이렇게 똑똑하고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도 이런데 하물며.

아닌 사람이 가만히 있음 뭐가 되겠냐고요.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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