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기로 했다 -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자기만의 일과 생활의 균형 찾기
오하라 헨리 지음, 시고 군 그림, 정현옥 옮김 / 원더박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낀 건데, 편의점 도시락만 사가는 사람들에게서는 독특한 분위기가 풍겼다. 위는 큰데 마음은 작다고 할까. 양은 엄청나게 사가면서 늘 의욕이 없었고 색기는커녕 재치도 없어 보였으며, 모든 '기운'이란 게 빠져나간 느낌을 주었다. /p77

 

 

미국 원주민들은 약초를 만들 때 반드시 기도와 감사 의식을 치른다고 한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약초의 효과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잡아먹히는 입장에서는 그럴 만하다. 고마워하지도 않는 사람한테는 주기 싫거든, 이런 심정이랄까.

나는 강변에 갈 때는 작은 비닐봉지를 들고 가서 집히는 대로 쓰레기를 주워 온다. 감사와 "내년에도 부탁해."라는 당부를 곁들인 성의 표시다. /p11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