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천운영 지음 / 창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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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이라는 제목을 듣고 나는 한국의 여성상이 나타나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소설을 읽고보니 이 책에서 말하는 바늘은 문신을 새길 때 사용되는 바늘을 말을 하는 것이었다. 현대 사람들은 자신의 또다른 표현으로 문신을 한다. 그만큼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조금이나마 강하게 보이기 위해서 문신을 하는 것 같다.

이 소설 속에서도 문신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 모두가 자신이 못이루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자해하는 것 같았다. 소설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너무 음산했다. 문신을 새기는 장면에서 바늘을 알코올 램프에 달구는 장면이라든지....그 때 문신을 새길 때의 전율은 아직도 느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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