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아이들이 지닌 잠재력이 드러나도록 과정을 다듬고, 흥미가 일어나도록 누구에게나 기회를 줘야 하죠. 모르는 사이에 공부하고 있듯이 마음이 우러나도록요.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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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우리가 풀어야 하는 걸 x라고 두자." 하면, 다른아이가 ‘x로 가야 하는데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건 뭐지?
아는 걸 a와 b라고 할까?" 하고 생각을 나눠요. 이 과정이수학이에요. 상황을 관찰하고 구조를 분석하고 그것에 요소들을 부여해서 관계를 찾아가는 겁니다.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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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서로 소통하게 하는거니까 그만으로도 충분하다고요.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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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르쳐서 무언가를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스로 세상을 보고 습득하도록 어른이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 그것이 바른 교육입니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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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고기를 포기했을 때 나는 해골 열쇠를 하나 얻었다. 이세계의 규칙들이라는 격자를 부수고 더 거침없는 곳으로 들어가게 해주는 물고기 모양의 해골 열쇠. 이 세계 안에 있는 또 다른 세계.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고 하늘에서 다이아몬드 비가 내리며 모든 민들레가 가능성으로 진동하고 있는, 저 창밖, 격자가 없는 곳.
그 열쇠를 돌리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하는 유일한 일은... 단어들을 늘 신중하게 다루는 것이다. 물고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 무엇을 잘못 알고 있을까? 과학자의 딸인 나로서는 깨닫기까지 오래 걸리긴 했지만, 내가 물고기를 포기할 때 나는 과학자체에도 오류가 있음을 깨닫는다. 과학은 늘 내가 생각해왔던 것처럼 진실을 비춰주는 횃불이 아니라, 도중에 파괴도 많이 일으킬수 있는 무딘 도구라는 것을 깨닫는다.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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