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언제나 공명정대하다는 생각을 바꾸는 대신‘피해자를 비난‘하는 방향으로 상황을 왜곡하여 이해하기 시작한다. 세상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불행한 상황에 처한 피해자가 안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거나 잘못된 행동을 했기에 그런 일을 겪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공정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바로 그 믿음 때문에 오히려 세상을 공정하게 만들지 못하는 모순이 생긴다. - P169
롤스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정당한 시민 불복종이 시민의 화합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일 경우, 그 책임은 항거하는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반대가 정당화되게끔 권위와 권력을 남용한 사람들에게 있다."2" 소수자의 ‘말 걸기‘에 다수자가 어떻게 화답하느냐에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시위를 비난할 수도 있지만,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시위에 동참해 함께 변화를 요구할수도 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화답하겠는가? - P168
롤스에 따르면 시민 불복종이란 "법이나 정부의 정책에 변혁을16가져올 목적으로 행해지는 공공적이고, 비폭력적이며, 양심적이긴하지만 법에 반하는 정치적 행위"를 말한다. 단순히 법을 어긴다고 시민 불복종이 되는 것이 아니다. 대개 사람들이 법을 어길 때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남모르게 행동한다. 반면 시민불복종은 공개적으로 위법 행동을 함으로써 대중에게 문제 상황을 알린다." - P166
공공의 질서는 많은 경우 인권과 긴장관계에 있다. - P156
마이클 왈저 Michael Walzer는 영토 안에 권리가 적거나 없는 계층이존재하는 것 자체가 이미 민주주의에 반하는 "폭정" tyranny이라고말한다." 민주주의가 실현되려면, 기본 전제로 그 안의 모든 구성원이 평등한 관계를 가지고 동등한 입장에서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다만 권리에는 책임이 따라야한다 어떠한 권리가 보장된다면 그에 따른 책임도 다하도록 제도 또한 변화해야할 것이다 - P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