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리는 배당주 월급 프로젝트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이래학 지음 / 길벗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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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출판사에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좋은 안내서가 출간되었다.

오랜기간 배당주를 포트의 주요 축으로 운용해온 입장에서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입문자 지향적인 제목에도 불구하고  초급자뿐만 아니라 중급자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책으로 생각되어 서평을 남긴다.

 

대부분의 투자자가 기대하는 삶은 자본소득을 통한 여유로운 생활일 것이다그런데 자본소득은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자본의 증식과 2)자본으로부터의 캐시플로우가 그것이다.

전업생활은퇴생활 혹은 노후생활을 생각해보면 '월급'의 부재를 대체할만한 '정기고정수입'이 존재해야하는데 주변 투자자들을 보면 1)현금을 미리 빼두거나 2)이자,배당,분배금 소득으로 충당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만일의 경우(본인이 없거나 투자를 하기 어려운 경우)를 가정할 경우에는 2)번의 파이프라인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자산증식을 위한 성장주투자와 배당을 위한 배당주투자는 흔히 별개의 영역으로 이해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그러나 시장에는 피트황님과 같이 배당주 투자를 통해 엄청난 성과를 얻은 고수들이 존재하므로 '성장주투자', '자산주투자'와 같이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배당주를 타겟팅하는 의미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 책의 도입부에서도 '배당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배당주에 대한 오해'에서 통상적인 편견을 친절하게 해소시켜 주고 있다(성공적인 투자의 출발은 편견없는 시각이다).

 

'둘째마당실전 배당투자 시작하기'에는 배당투자의 기본구성요소(금리배당유형배당주포트폴리오 등)를 설명하고 있으며,

'셋째마당수익률을 높이는 배당투자 고급전략에서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일종의 배당주 모멘텀(배당을 통한 어닝서플 예측상속/증여 이벤트주주특성(외인/사모펀드)에 따른 투자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둘째마당과 셋째마당은 그간의 배당주 관련 서적이 배당투자이론에 대한 설명에 다소 치우친 경향과 달리 아주 실전적이고 직관적인 투자포인트와 사례를 잘 설명하고 있는듯 하다.

 

사실 배당투자의 가장 중요한 기본 개념은 단순히 배당금이나 배당률이 아니라 '배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고 이부분에 있어서는 성장주투자와도 궤를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단지하방에 '배당'이라는 안전판이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다를뿐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각각의 배당투자포인트에서 이러한 기본 개념을 일관되게 놓치지 않고 반복적으로 강조해주고 있는 것과특히 각 투자포인트에 대한 설명에서는 해당 투자아이디어에 대한 리스크를 빠짐 없이 언급해주어 투자아이디어에 현혹되기 쉬운 초보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시켜주고 있는 것이며이는 좋은 투자지침서로서 인정할만한 부분인듯 하다.

 

'넷째마당또 다른 배당주 투자법'과 '다섯째마당배당도 글로벌 미국 배당주 투자'에서는 배당투자의 보다 확장된 영역인 우선주미국배당주리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배당투자를 오래 해오거나 중급자 이상의 캐리어가 있는 사람이더라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그것은 바로 투자자의 '수고로움'을 상당부분 덜어주는 컨텐츠들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이다.

책의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확장된 배당투자대상(특히 ETF, 미국배당주 등)를 선별하고 선택하는데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담고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한 정보와 사이트별로 제공되는 컨텐츠의 특성과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용가치가 높은 유용한 정보라 하겠다.

 

'무작정 따라하기'라는 다소 초심자스러운 책의 제목과 달리 초심자뿐 아니라 배당주투자를 이미 하고 있거나 좀 더 확장된 배당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에게도 충분히 유용한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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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물리학 - 돈이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를 예측하다, 개정판
제임스 오언 웨더롤 지음, 이충호 옮김 / 에프엔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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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물리학

(돈이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를 예측하다)


 

다양한 투자기법중에서 퀀트 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중세의 연금술사들처럼 '돈을 벌 수 있는 마법의 공식'을 찾는 사람들이다.

이 책은 우리가 접하기 힘들었던 '투자의 연금술사'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흔히들 '주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마켓타이킹은 예측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개별종목을 열심히 조사하고 연구해서

남들보다 먼저 기업의 가치와 호재와 촉매를 발견해서 돈을 벌 기회를 포착하고자 한다.


실제로 우리가 흔히 접하거나 시장에 많이 알려져 있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사람들이다. 물론 좋은 기업을 판단하는 기준이나 투자의 기준은 각각 다른지만.



하지만 퀀트는 위와 같은 투자기법과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다.

개별기업의 속성, 경쟁력, 대표자의 역량, 재무제표, 성장가능성 등등

우리가 개별주식을 투자할때 고려하여야할 요소들은 대부분 고려대상이 아니다.


시장, 예측, 확률, 위험, 분포, 표준편차 등과 같은

다소 주식투자와는 이질적(?)인 개념들을 기반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전자가 문과적인 개념이라면, 후자는 이과적인 개념처럼 보인다.



다소 억울하긴 하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사실장 지구상에서 투자행위로 가장 돈을 많이 벌고 있는

집단과 도구가 바로 퀀트이다.

그러나 우리는 퀀트에 대해서 잘 모른다.

(워런버핏은 잘 알지만 제임스 사이먼스는 대부분 모를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은 대부분 퀀트의 개념과 유효한 팩터, 전략, 운영방식 등에 관한 것들이고

퀀트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퀀트를 발전시켜온 사람들이 누구인지,

전설적인 사람들은 누가 있고 업적은 무엇인지에 대해 잘 알려주는 책들은 별로 없다.

(가치투자의 영역에서 이런 주제를 다룬 책들과 비교해 보면 그 희소성이 더욱 드러난다)



돈의 물리학은 퀀트의 영역에서 투자의 절대반지(공식)을 찾아 인생을 바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견 투자와는 관계가 없을것 같은 새로운 영역(물리학, 수학 등)에서 출발해

투자의 세계에 마법같은 길을 놓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조금 생소한, 루이 바슐리에, 모리 오스본, 브누아 망델브로를 거쳐

조금 익숙한, 에드워드 소프, 피셔 블랙 등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가지

연금술을 통해 진짜 '금'을 만들어낸 전설적인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퀀트라는 비밀스러운 영역에서 밑거름이 되었는지,

그리고 지금의 사람들이 어떤 거인들의 어깨위에 서있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퀀트투자는 다양한 팩터의 계량적인분석을 통해 투자의 길을 찾는 것인 만큼

다소 건조하고 기계적인 투자기법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투자자의 가슴에 뜨거운 열정의 불을 지피는 것은 그런 물리적인 조건들이 아니라

이 책에서 나오는, 퀀트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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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퀀트 주식투자 -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간단하지만 강력한 자동매매
닥터퀀트(이종진) 외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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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의 활황과 더불어 퀀트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이를 반영하듯 퀀트에 대한 좋은 책들도 출간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출간된

퀀트 관련 서적들이 일반적인 주식투자 서적에 비하면 그 수가 아주 적어서,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투자수단으로서의 입지에 비해

시험범위가 얼마 되지 않는 아주 좋은 과목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퀀트투자는 특성상 일종의 진입장벽(전략세팅, 백테스팅, 주문 등)이 존재하는데

나름의 독서와 공부의 과정을 거치더라도

일반인으로서는 이것을 뛰어 넘어 투자를 실행하는데 이르기가 무척 어려운것 같다.


기존에 나와 있는 책들은 

퀀트의 개념, 철학, 전략운영에 필요한 원칙과 가치관, 유효한 팩터들과 전략에 관한 분석 등을

알려주기는 하지만 막상 퀀트를 실행하기에는 여전히 막막했던것 같다.



'현명한 퀀트 주식투자'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퀀트투자를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책'



이 책은, 몇가지 탁월한 점이 있다.


첫번째로

3장. 백테스트로 깨부수는 잘못된 상식에서

차트분석이나 기술적 분석에서 흔히 거론되는 주요 지표들이 과연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를 실제 Data로 백테스팅해봄으로써

상식이 상식이 아님을 냉정하게 알려준다


두번째로

5장. 백테스팅 툴로 재평가한 대가들의 투자전략에서는

다양한 투자철학으로 유명해진 세계적인 구루들의 투자기준을

퀀트전략 재구성하여 우리나라에서의 유효성과 성과를 보여주고

또한, 각 대가들의 전략을 수정하여 수익률과 MDD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보여줌으로써 퀀트전략을 구성하는 단단한 기본토대를 제공해준다.



마지막으로

책 전반에 걸쳐 '젠포트'라는 툴을 통해

퀀트전략을 구성하고 백테스팅하는 과정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보여줌으로써

퀀트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 전략의 세부적인 기준을 세팅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즉, 예전에는 파이선이나 통계패키지에 대한 숙련된 지식이 없이는

퀀트투자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 책에서 제공해주는 젠포트사용법만으로도 퀀트투자에 충분히 훌륭하게 진입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또한, 분기나 1년단위 리밸런싱을 베이스로 하는 단순한 트레이딩구조의 퀀트 뿐만 아니라

젠포트에서 제공해주는 보다 발전된 알로리즘 매매가 가능한 자동매매에 관한

상세한 내용들은 보다 쉽게 퀀트를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책의 부록으로 젠포트 무료 이용권도 포함되어 있다)


퀀트투자에 대한 지식, 철학, 가치관 등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제 이 책을 통해 퀀트를 '실행'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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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들의 가치투자 성공이야기 - 꿈을 위해 현실을 달리는 대한민국 주식투자 성공시리즈 12
이호승 외 지음 / 한국주식가치평가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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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해 가치투자를 통해 부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본업이 있는 부업투자자일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는 계기나

가치투자를 접하게 되는 과정은 제각각일 것이지만


일단 본격적인 투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면

비슷한 시행착오를 겪게 되고

누군가 했던 고민들을 하게 되고

성공투자를 위해 필요한 공부와 노력을 해야 하고

그 고민과 공부와 노력의 성과와

그리고 각자에게 주어지는 행운의 정도에 따라

성공의 크기와 빠름이 제각각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맨 처음

크고 곧은 뜻을 가지고 투자의 길에 들어설땐

투자의 거장들과 구루들과 고수들의 모습이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지만


막상 그 길을 걸어가는 동안에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며


그러한 시간들이 쌓여가면서

도대체 그 많은 책들과 고수들이 얘기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

왜 투자성과로 나타나지 않는지

왜 나는 이렇게 헤매고 있는지

과연 맞는 길을 가고 있기는 한 것인지

고민하게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공부와 독서의 과정에서 갈수록 아쉬워하게 되는 것은

한참 멀리, 높은 곳에 계신 분들의 '지침서'로서의 이야기가 아닌


내가 어디쯤 가고 있으며

바로 앞에서는 무엇을 겪어야 하는지를

참고할 수 있는 '참고서'같은,

 

'조금' 앞서 간 사람들의 생각과 고민과 경험의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통사람들의 가치투자 성공 이야기]는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주는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찬란히 빛나는 고수들이나

엄청난 부를 이룬 성공투자가 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부분이 본업이 있는 부업투자자로서

주식과 투자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진지하게 가치투자에 임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5명의 '부업투자자'들은 주식투자와 가치투자라는 공통분모가 있기는 하지만

나이뿐 아니라 투자경력이나 성과, 투자스타일과 투자기준 등의

모든 것들이 제각각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투자의 이력이나 걸어온 길, 그리고 현재의 수준 또한 모두가 다릅니다.



이렇게 다양하지만 나름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5명의 투자자들이

각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생각했던것, 깨달았던것, 공부했던 것들이

 

마치 가까이 있는 선배가 술자리에서 아끼는 후배에게 얘기해주듯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풀어져 있습니다.

부끄러울법 한 각자의 실패사례도 진솔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투자의 과정에서

진지한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행간의 숨은 뜻과 각각의 발전단계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가 걸어가고자 하는 길 위에 같이 있으며

꾸준히 그 위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외로운 투자의 여정에 충분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개인적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써주신 저자분들과

좋은 책을 출판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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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시 100% 활용법 - 내일의 주가가 보이는
이래학 지음 / 이레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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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실전 투자를 위해서는 꼭 읽어야 하는 책

개인적으로 투자공부는 크게 2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첫번째는 투자철학, 투자방법, 투자지식, 투자역사 등등 일반적으로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에 대한 공부이다.

이 영역은 책이라는 손쉬운 접근수단이 있기에 접근이 용이하지만

투자실적에 즉각적으로 기여하는바가 눈에 띄지 않아 습자지를 한장씩 쌓아 가야 하는 심정으로 지속성을 유지하여야 하므로 지루하고 힘든 과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투자이력이 늘어날수록 그 가치와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영역이다.



 


두번째는 바로 기업에 대한 공부이다.

첫번째 영역이 '공부잘하는 방법에 대한 공부'라면

두번째 영역은 바로 '실제 공부를 하여 (투자)성적을 올리는 영역'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역에 시간을 할애하기가 어렵고 갈수록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아마도 투자의사결정을 위한 충분한 확신을 갖기 위한 전제로서 요구되는 공부이므로 투자(매수)시점 이후에 있을 여러가지 감정변화를 견딜 수 있는 자기정당화가 필요한 '충분함'이 요구되기 때문인것 같다.


두번째 영역은 투자실적과 직결되는 영역이므로 이부분을 지속적으로 잘 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 있는 전제조건이라 하겠다.


그러나 투자에 관련된 독서를 즐겨 하는 편이지만 항상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과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첫번째 영역인 '공부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많은 책들이 나와 있지만, 진정으로 공부(투자)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두번째 영역에 대해서는 사업보고서의 해석과 관련된 몇권을 제외하고는 필독서로 꼽을 만한 책들이 많지 않은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기업에 대해 이해하고 또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는 살아있고 변화하는 사업주체로서의 해당 기업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러한 일들이 사업과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사업보고서를 벗어나 공시되는 모든 사항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해석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13가지 공시유형별로 풍부한 실제 사례와 주가와의 연관성을

공시의 정의공시 해석의 핵심 포인트실전사례 및 투자활용법순으로 풀어내어 읽기에도 쉽고 이해하기에도 쉽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공시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인수합병이나 채권과 같은 다소 복잡한 개념들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 또한 제법 잘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템들을 투자의 아이디어로 삼기 위해서는 해당 영역에 대한 별도의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해당 영역으로 인도하는 기초적인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투자의사결정에 많은 참고를 하는 뉴스에 상당한 '소음'이 섞여 있다면

그 소음에서 유용한 '신호'를 걸러내어 현명한 판단을 하는데

'공시정보'의 해석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 책은 그러한 과정을 잘 수행해낼 수 있도록 투자자를 이끄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실전투자의 필독서라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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