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계속 살고자 해. 당신을 살게 하기 위해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당신을 살게 하기 위해서. 당신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증명이자 흔적이 바로 나니까. 내가 당신의 유적이야.”당신이 이 세상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더라도 내가 당신에게 달려가고 있어. 그곳이 폐허가 되었다 한들 기꺼이 그곳으로.엇갈림의 연속이었지만 결국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