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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틱탁톡
아몬드파파 지음, 일공 그림 / 좋은땅 / 2025년 5월
평점 :
https://blog.naver.com/estevin/223899206957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퐁팅탁톡>의 처음은 '마루 밑'의 공간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린아이가 상상력을 바탕으로 공간에서 느끼는 환상을 통해 순수함을 잊은 우리에게 추억을 상기하게 한다. 어쩌면 어른들은 효용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공간에서 우리(어린 아이)는 어른(사회)로부터 해방감을 느끼고 안락함까지 느끼게 된다. 특정 공간에서의 몽환적인 이야기를 읽으며,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어린 아이의 시선과 생각과 행동을 신뢰하지 않는 어른들의 태도가 공감가면서도 부정적으로 느껴졌다가 연민도 느껴진다. 이처럼 지나와버린 어린 유소년 시절에 대하여 너무나도 당연하게 잊어버리고 살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그때 어린 시절의 시선과 생각과 행동을 잊고서, 지금 현재 어른의 시선으로만 학생들을 다그치지는 않았던가 반성하게 되었다.
"감정으로 남을 돕는 것은 좋지 않아." - P50
"난, 다래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그리고 숲속처럼 식구가 바글바글 많으면 좋겠어."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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