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로얄 패밀리쇼 <스노우맨> 초대 이벤트"
저는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입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시작한 일은 아니지만, 느즈막히 그림책과 함께 아이들과 나누는 교감이 좋아서
매일매일 아이들과 다른 것은 몰라도 베드타임스토리는 꼭 지키고 있네요.
비록, 받아쓰기는 빵점을 맞고 을지언정, 비록 시계보기, 두자리숫자 더하기는 까막눈일지언정
매일매일 엄마와 함께 책을 읽을때면 까르르 까르르 넘어가는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노우맨~
스노우맨은 레이먼드 브릭스 님의 작품입니다.
글자 없는 그림책 작가로 유명하지요. 레이먼드 브릭스 님의 산타할아버지도, 석기시대 천재소년 우가도 저희집에서는 모두 풰이보릿 그림책이랍니다.
특히, 스노우맨은 서정적인 내용에 엄마인 저조차도 번번히 눈시울이 붉어지게 하는 그런 책이지요.
우리 딸한테 (그림만 있고, 글자는 없는 그림책이니) 네가 한번 마음껏 글자를 지어 읽어보라고 하면
아주 줄줄 읊습니다.
그런 스노우맨..
이렇게 실물로 볼 기회가 있다는 것을 미처 몰랐네요.
정말 굉장하겠어요..
하늘을 나는, 마법의 스노우맨..
하지만 결국엔 녹고 말겠지요?
슬프지만 겪어볼래요.
우리 딸, 우리 아들과 같이 가서 꼬옥 보고 싶네요.
뽑아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