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블로그로 책 쓰기다! - 블로그 글쓰기로 책도 쓰고 작가도 되자
신은영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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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이다. 시작하는 입장에서 책까지는 무리이고 '어떻게 하면 두서없이 쓰는 글만은 면할 수 있을까?' 가 내 주된 관심사였기에 글을 쓰고 1년만에 4권의 책을 쓰고 작가가 되었는지 노하우를 배우고 싶었다.


작가 신은영은 1년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려 4권의 책을 발간하고 제 14회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부문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책에는 블로그에 글을 쓴 경험을 바탕으로 서평, 블로그 글쓰기 주제잡기, 처음 시작할때 어떻게 글쓰는 연습을 하면서 시작하는지 등을 시작으로 총 5장에 걸쳐 책 투고, 홍보 및 퍼스널 브랜딩까지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1장 블로그로 책 쓰기 기본편

2장 블로그로 책 쓰기 실전편

3장 블로그로 책 쓰기 고급편

4장 블로그 글쓰기로 책 저자 되기

5장 블로그에 매일 한편씩 올린 에세이

각 장마다 사진처럼 작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군더더기 내용 없이 핵심 내용만을 다루고 있고 또 쉬운 문체로 설명해주어 막힘없이 읽혀나간다. 처음 글쓰는 사람들을 위한 책인만큼 문체나 형식등 테크닉적인 내용보다는 일단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하고 쓰기 능력이 올라갈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선택하는 독자들이 제일 먼저 얻고 싶어하는 정보일 것이기에 여기에서도 간략하게 소개해 보겠다.

첫번째는 본인이 원하는 플랫폼을 선택하고 100일동안 A4 반장쓰기에 도전하는것이다. (10포인트, 줄간격 160%)

매일 같은 시간에 무조건 쓴다. '할까 말까'가 아니라 '어떻게 할까'만 고민해야한다고 한다.

두번째는 30일동안 A4 1장쓰기에 도전하는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마무리 부분에 꼭 자신이 말하고 싶은 핵심 주제를 밝히는 것이다.

이 단계를 성공했다면 다음엔 50일 동안 A4 1장반 쓰기에 도전하고 다음은 A4 2장 40일 쓰기, 그 다음은 A4 3장 30일 쓰기에 도전한다.

이 이후의 단계인 출판사 선택 및 투고, 계약까지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 최종 목표가 책을 내어 작가가 되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한 말 중에서 마음에 남는 구절을 적어보며 마치고자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표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활동이지만,

동시에 내 속의 견고한 벽과 싸우는 일이기도 하다.

P. 179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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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교수의 인생 경제학 - 투자와 지불의 법칙
스콧 갤러웨이 지음, 박수성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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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욕대 경영학 교수가 경영학관련 책을 쓴것이 아니라,

'인생'을 경영학 적인 관점으로 쓴 것이라는

카피문구를 보고 이끌려서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어린시절 중산층 보다 못한 가정에서 자라서

높은 위치의 명예와 부를 가진 사람이

인생을 어떤 관점에서 정리했는지 같이 한 번 보러 가실까요~

스콧 교수의 인생 경제학 (The Alegebra of Happiness)

저자 스콧 갤러웨이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의 저자이며 뉴욕 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9개의 회사를 설립한 기업가이다. 유튜브 방송과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뉴스레터도 발행한다.

이 책은 그의 두번째 책으로 '성공과 행복'에 관해 담고있다.

이혼 가정에서 자라 대학 재학시절 학사 경고 수준의 성적을 받고 9개의 사업 중 절반을 실패, 한번의 이혼, 현재는 잘나가는 경영학 교수이자 두아이의 아버지로써 본인이 관찰한 내용을 도표나 그림으로 도식화하여 책을 써냈다.

다음의 목차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책의 제목에 '경제학'이 들어갔다고 해서 교수가 강의하듯 어려운 언어를 써서 내용을 엮지는 않았음을 볼 수 있다.

저자는 '부자'를 정의할 때 지출보다 불로소득이 훨씬 많은 상태를 말하며 자산의 투자비율에 대해 복리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9개의 사업을 해 본 경험에서 나온듯 싶은 말을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성공의 핵심 비결은 슬퍼한 후 실패를 딛고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능력이라는 것을 명심해라

P.36

성공에 가까워 지기 위해 시작하는 사회생활을 위한 조언은 "쉬운 일부터 제대로 해라"로 시작한다. 별것 아닌 허점때문에 안좋은 이미지로 찍히지 말고 쉬운 일부터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쉬운 일이란, 1)일찍 나타나고 2)매너를 갖추고 3)후속조취를 취하는 것 (이메일 답장, 콜백등)을 말한다. 이런 태도 자체가 자신을 성공하게 만들지는 않겠지만, 그런것도 제대로 못하는 태도는 분명 자신의 앞길을 막을것이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저자가 성공, 일, 투자 등을 설명하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는 비단 일 뿐만이 아닌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관통하는 이야기인것 같다. 대략 요약하자면 '위험을 감수하라. 거절당할 상황에 자신을 내놓지 않으면 어떠한 멋진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연한 행운, 즉 세렌디피티는 용기에 비례한다.' 정도 될 것이다.

이와함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내용은 '남은 인생을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결혼 적령기 남자들이 배우자를 선택할때 본인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우를 범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부분이 배우자를 결정할때 고려해야할 만한 부분이라고 한다.

▶육체적인 만족도만 주는것이 아닌 인생의 파트너이며 팀원을 골라라.

▶삶의 목표와 방식에서 조화를 이룰것

▶중요한 가치에 대해 의견일치를 볼것

그러나 이 책의 목차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생의 '경제'적인 측면, 즉 우리가 제목만 보고 기대할 수 있는 '금전적인' 측면에 대한 책이 아니었다. 전반적인 내용을 봤을때 이제 막 대학을 들어가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앞으로 본인의 인생의 중요한 결정들 - 배우자, 첫 직장, 이직, 투자, 첫 집장만 - 을 내릴때 참고할 수 있는 조언들이었다.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 삶의 연륜이나 어느정도 본인의 결정에 기준이 있는 사람이 아닌 이제 막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삶의 시간을 어느정도 보내고 나야만 얻을 수 있는 지혜와 선택의 기준들을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빨리 얻어서 선택의 실패를 줄인다면 이 책의 값어치는 더 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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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독서의 힘
김영이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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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에 한국경제신문i에서 발간된 이 책은 48세에 대구의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로 입학, 2020에 졸업한 신규 간호사 김영이씨가 지은 책이다. 이제는 '간호사' 말고도 '작가'라는 타이틀을 하나 더 받은 김영이 작가님이시다.

어떻게해서 늦은 나이에 대학에 진학, 그것도 교과 과정이 어렵다는 간호학과를 지원하게 되었는지는 간략하게 나오고 전반적인 책의 내용은 어떻게 자신이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그로인해 얻은것들과 어떻게 하면 독서를 잘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독서에서 글쓰기로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다루고 있다.



 데학 1학년부터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한 작가의 경험을 읽기쉬운 문체와 주제로 나누어 편하게 서술하여서 독자들도 크게 어려움 없이 읽어나갈 수 있다. 다만 중간중간 필요한 단어가 빠져있다거나 잘못표기된 단어가 계속 눈에 띄어서 읽는 흐름을 좀 방해했다는 점은 출판사의 검수가 부족한 탓인지 아쉬움이 남는다.



김작가는 대학교육을 통해 오랜 소원이던 간호사의 꿈을 이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들어간 대학교에서 독서를 시작함으로써 책 속에서 지난 자신을 반성하며 진정한 자신을 찾은것과 더불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더불어서 '대학졸업과 간호사 면허증 갖기'가 입학 당시 본인 꿈의 전부였다면 독서를 통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직장과 본인 삶에서 또 어떤 꿈을 그려야 하는지가 찾아지고 또 명확해 졌다고 한다.

독서를 통해 제일 크게 얻은것은 자신감을 찾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 앞으로의 삶은 지난 삶과는 다른,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지고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그 외에 독서로 인해 얻게되는 많은 장점들이 책 안에 많이 녹아있으니 독서로 삶을 바꾸고 자신감을 찾고 꿈을 찾기 원하는 사람들은 모두 읽어보길 추천한다. 또한 중간중간 저자가 읽었던 책들을 나열하고 그 책에서 도움 받았던 점, 실천했던 점을 알기 쉽게 이야기 해 놨으니 이 책을 읽고 추가로 독서목록이 필요하다면 저자가 이 책에서 언급한 책을 같이 읽어보는것도 추천한다.

엄청난 공부량과 어린 동기들 사이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을 마칠수 있게 만든 힘, 그것이 책 안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가 대학 4년동안 책을 읽음으로써 변화했던 모습들이 비록 이 책 한권으로는 얻을 수 없겠지만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한대로 '책은 모든 사람을 같은 속도로 변화시키지 않으니' 이 책 한권이 출발점이 되어 작가님이 인생 후반전에 이룬 삶의 변화를 독자도 같이 얻길 바란다. 나 또한 이 책에서 나온 '꿈목록'을 작성하기 시작했고 지금 작가가 이야기한대로 '서평'을 쓰는것으로 시작하고 있으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김영이 작가님이 이 책에서 인용하신 말로 끝을 맺으려 한다.


주저 앉아서 주변 물건들이 당신에게 오기를 기다리지 마라. 당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싸우고, 스스로 책임을 져라. - 미셸 타누스


[이 글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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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지음, 정덕애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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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고통, 학습된 ‘행복의 이상향‘과 ‘모성애‘에 와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사이에서 오는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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