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그 여자 2 - 부족하고 서툰 내 사랑에 용기를 불어넣어 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93 그 남자 그 여자 2
이미나 지음 / 걷는나무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그남자 그여자2 

- 이미나 -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 " "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에서 10년동안 가장 뜨거운 공감을 받았던 사랑에 관한 짧은 드라마를 엮은 책이 바로 '그남자 그여자2' 이다

이책은 20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책이며, 발간 10주년 기념으로 개정되어 나온  '그남자 그여자2'를 읽어 보았다.

 

라디오를 생각하며 떠오르는 느낌이 있다.

요즘은 보이는 라디오들도 있지만,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라디오란

일상에 무료함을 달래주며, 오로지 청각적 자극 불러 일으키는 하나에 통신수단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라디오를 듣다 보면 사연이 정말 다양하다.

웃긴 이야기, 당황스러운 사건, 감동스러운 사연등등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남자 그여자'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되겠다.

 

사랑이란 인생에 있어서 빠질수 없는 요소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사람도 동물도 다 누구나 종족번식을 원하고 있다.

종족번식의 표현은 조금은 그렇지만. 역시나 자손을 남긴다는것은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 아닌가

 

이책은 결혼전 남녀간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책이다

특히나 똑같은 사랑에 모습으로 비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같은 행동에서 남녀의 행동과 생각을 묘사한 책이다

예를 들어 처음 데이트를 시작한  남녀가 영화를 볼때,,

여자는 이 남자랑 처음 영화를 보단는 사실에 기쁘다.

남자는 이 여자랑 어떻게 손을 잡을것인지 고민한다.

이런식의 남녀의 생각을 각기 다르게 해석해 놓은 책이다.

 

93편의 관한 남녀의 생각을 읽어볼수 있는 책이며

특히나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꼭 마치 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 본듯한 그런 느낌에 사로잡혔다.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다보니..

나에게 언제 이런 풋풋한 사랑을 해보았나 싶을정도로

그런 사랑에 감정은 낯설게만 느껴졌는데.

이책을 읽다보니 나에게 잃어 버렸던 그런 연애의 감정이 되살아 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진짜 날씨 화창한 어느 봄날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읽고 싶은 그런 책이다.

 

긴 스토리가 없이 짧은 에피소드 형식이라

술술 잘 읽혀지는 책이다.

왜 그토록 많은  독자들에게 선택 받았던 책인지 그 진심을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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