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처럼 된다는 것, 예수님을 닮는다는 것은 이 땅의 사람들과는 비교되지 않는 고귀하고 거룩한 존재로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처럼 낮아져 이웃을 향하는 것이다. 사람의 몸으로 낮아지는 것이지, 천상의 모습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다. 매우 구체적인 예수님의 성육신의 신비를 추상적인 하늘의 언어로 가두어버리는 것은 영성일 수 없다. 카르페 디엠! 이를 "오늘을 즐겨라"
로 옮기건 "오늘 최선을 다하여라" 라고 옮기건, 자신과 하늘만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오늘 우리 주변의 현실을 직면해야 한다. 개인화되고 일상화된 엄숙주의를 넘어 형제애의 영성을 추구하는그리스도인들이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야 할 것이다. [텍스트를 넘어 콘텍스트로] p.3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