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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변질 - 초대교회의 회심을 돌아보다
알렌 크라이더 지음, 박삼종 외 옮김 / 대장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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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현대 서구 기독교의 병폐와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크리스텐덤 특징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먼저 회심의 본질과 변천과정에 대해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초대 교회의 회심의 본질,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변질되고, 변질된 회심 결국 현대 서구 기독교의 병폐와 문제를 양산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첫째는, 초대 교회 회심의 본질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초기 그리스도인의 회심 사건과 과정을 소개한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초기 교회의 회심의 본질 가지 변화가 동반되어야 했는데, 신념(Belief) 행동(Behavior) 소속(Belong), 이른바 3B였다. , 초대 교회 회심의 본질, 일회적인 사건이 아닌, 가치관(신념) 삶의 방식(행동), 그리고 정체성(소속) 변화가 동반되는 전체에서 끊임없이 지향해야 하는 과정이었다. 이에 관해 저자는 1장부터 3장까지 보다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둘째는, ‘회심의 본질 변질되는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먼저 4장에서 313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를 합법화시킨 콘스탄티누스로부터 출발한다. 초대 교회에서 회심의 본질 요구된 3B 모든 과정을 생략한 , 교회에 소속된 콘스탄티누스로 인해 회심의 본질 세속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그는 통치 기간 20 동안, 콘스탄티누스는 침례를 받지도 않고, 신앙 문답 과정을 거치지도 않았으면서도 그리스도인이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세상에 허락해 주었다. (87).

결국, 이러한 변화는 회심의 본질 변질시킬 수밖에 없었고, 같은 변질은 회심 실마리가 되는 신앙 문답 교육을 대중적인 성격과 지역적 특색으로 바꿔놓고 말았다. , 기독교가 로마의 정식 종교로 공인된 , 신앙 문답 교육을 받을 대상자들이 많아지고 지역이 넓어지면서, 신앙 문답 교육은 이전에 소수 정예 과정과는 달리 대중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고, 지역적 특색도 드러내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회심의 본질’(3B) 또한, 대중적인 성격과 지역적 특색에 융화될 수밖에 없었다.

이것에 관해서는 5장에서 예루살렘의 시릴 안디옥의 크리소스톰 예로 들면서 설명하고 있다. 348 예루살렘에서 시릴 신앙 문답 교사로 여러 번의 신앙 문답 교육 강의를 했는데, 강의 중에 그는 신념 근거한 행동의 변화 강조한 반면, ‘공동체 소속 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4세기 중반에 예루살렘의 기독교는 소속감 강조가 필요 없는 기성 로마제국의 종교적 색채를 이미 띠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380년대 안디옥의 크리소스톰 예루살렘의 시릴과는 다른 회심’에 대한 접근방식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유는 안디옥은 예루살렘과 달리 기독교 말고도 선택할 있는 유대교와 이방 종교가 성행하고 있었고, 모든 종교가 정통 기독교의 실질적 경쟁대상이었다. 따라서, ‘크리소스톰 신념 일차적인 관심을 두기보다는, 개종한 그리스도인이 경험할 소속’(새로운 사회인 교회이며,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것을 의미한다.) 행동 많은 관심을 두었다.

 그는 다양한 종교 속에 회심으로 인해 교회의 구성원이 사람은 서로 형제 자매이고 영적 군대이자 가족이라는 사실(소속) 강조하였을 뿐만 아니라, “회심에는 반드시 사람의 모든 삶의 영역이 포함되어야 한다”(109) 확신했었던 이유로, 회심한 그리스도인에게 기존 세속 구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구별된 (행동) 가르치는 역점을 두었다.

그리고 6장에서는 어거스틴 볼루시안 통해 변질된 회심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 북아프리카 히포에서 396년부터 430년까지 주교로 활동했던 어거스틴, 제국의 종교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정통 가톨릭 기독교로 인해 도시에는 심지어 명의 이교도도 없는 집이 많고, 반면에 그리스도인이 없는 집은 집도 없다.”(116) 말했다. 그러나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이 보여주었던 3B 회심과는 전혀 다른,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인해 오히려 이교도들은 기독교에 혐오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거스틴은 소수를 위대한 겸손으로 이끌고 다수를 신실해지도록 목양하면서, 포용력 있고 치유력 있는 교회 안에 모두를 품으려고 애를 썼다.” (133). 결국, 어거스틴의 같은 열심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을 사라지게 하고, 급기야는 교회와 세상이 뒤섞여 구별할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말았다.

또한, 436 콘스탄티노플에 살던 로마 귀족 볼루시안 이교도였지만, 그의 조카 멜라니아에 의해 기독교로 개종했다. 그러나 당시 볼루시안의 모습을 보면, 어거스틴의 장년 시절의 편지에서부터 그의 말년에 프로클루스의 신앙 문답과 멜라니아의 책략에 이르기까지, 거기엔 회심한 귀족에게 변화를 요구했다”(140) 암시가 없었고, 단지 확실히 공동체 소속에 대한 강조만 포함되어 있을 뿐이었다.

이처럼 연대기적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덧 초대 교회 회심 그리스도인은 대중적인 종교로 자리 잡은 기독교 사회에서 일탈한 이방인이 되었고, ‘회심의 본질또한 변질되고 말았다.

 이어 7장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독교가 점차 특정 지역의 지배 종교가 되면서 회심의 본질 어떤 식으로 변질되는지 남부 갈리아지역 아를에서 502년부터 542년까지 주교로 활동하던 캐사리우스 통해 보여준다. 그는 아를 지역의 주교로 교회 밖에 주민들에게 선교적 관심이 있었다. 따라서 캐사리우스는, 어거스틴의 전통 위에 서서 이제 지역 엘리트들의 영향력과 힘을 동원하여 상명하달에 의존해 기독교를 성장시키려고 노력했다.” (146). 그리고 이러한 방법이 크리스텐덤 ()’ 시키는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연고로 그는 지역의 침례 받지 않는 예비 신자들에게 침례를 받으라고 압력을 가했고, 후견인(예비신자의 신앙지도자)에게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책임 있는 삶을 살도록 종용했다. 또한, 어거스틴과 마찬가지로 회중에게 회개를 미루지 말라고 경고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주신 교훈 교인들의 생각에 주입하는데 몰두했다.” (154). 이처럼 캐사리우스 신념이나 공동체 소속보다는 행동 대해 많이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가르침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의 반감을 사게 되었고, 결과 완전한 소속 완전한 행동의 변화 추구하려는 방편으로 가족을 떠나 종교적 공동체로 귀의하는 수도원주의 이와는 반대로 기독교의 강제성에서 탈피한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 고안해 혼합주의(토착종교)’ 출현하게 되었다.

 

셋째는, ‘크리스텐덤 대해서 다룬다. 8장에서 프랑크 왕국의 클로비스왕 클레르몽 유대인 회심에 관한 이야기를 서두로 크리스텐덤 특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크리스텐덤이란 인간 경험의 모든 영역을 그리스도의 주재권 아래 굴복시키기 원하는 문화”(176) 말하는데, 속에도 역시 사람의 회심에 필요한 영역(신념, 소속, 행동) 나타난다.

크리스텐덤 상황에서 회심의 3B 분석해 보면, 먼저 신념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첫째, 이단은 용납되지 않는다. 둘째, 이중적인(비공식적인) 신앙관습이 존재한다. 셋째, 신앙적 지식은 초보적이다. 넷째, 문화는 기독교적 색채를 띠고 있다.

그리고 소속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첫째, 시민이나 교회 회중이 같은 구성원이다. 둘째, 신앙 의식이 관례(형식)화되었다. 셋째, 교회 규모가 크다. 넷째, 교회와 국가가 공생관계이다. 다섯째, 기독교 공동체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 여섯째, 교회와 세상이 사회이다. 일곱째, 성직자와 평신도의 직분이 뚜렷하다. 여덟째, 지역주의 색채가 강하다. 아홉째, 선교가 필요하지 않다.

행동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첫째, 상식과 전통과 구약성서에 기초한 행동이 그리스도인의 행동이다. 둘째, 행동 규범의 강요가 일어난다. 셋째, 특출난 신앙으로 헌신하는 자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크리스텐덤 가지 특성에 기초한 하나의 특징을 들자면 그것은 강제성인데, 신앙을 위한 권고와 요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공권력이 강제 집행되었다. 결국, 이런 특징의 크리스텐덤 근세기까지 서구 문화를 지배해 왔고 지금도 여전히 그늘 아래에 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이후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는 크리스텐덤 같은 강제력과 구속력과 결집력은 불가능하다. 이유는 크리스텐덤으로 말미암아, 기독교에 대해 언급할 사람들은 지루함 혹은 불쾌감을 경험”(189)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저자는 이와 같은 현상을 마치 기독교가 사회의 주류가 아니었던 초대 교회 시대에 나타났던 현상과 아주 흡사하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새천년의 전환기에 서구 문화에 대한 기독교 선교가 유의미할 있는 가지 실마리”(190) 초대 교회에서 가져온다. 번째가 초대 교회 그리스도인들이 보여줬던 선교적 민감성’, 번째가 회심의 요소’(신념, 소속, 행동), 번째가 철저한 신앙 문답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교회가 과거에서 배운다면 미래에 기여할 확실한 것을 갖게 것이다.”(199)라는 말로 결론을 맺고 있다.

 

(2) 서평

책은, 삶의 변화 없는 단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없느니라” (고전 12:3)라는 구절과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 10:10) 구절에 기초한 간단한 영접 기도만으로 회심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는 한국 기독교(미주한인교계 포함) 일침을 가하는 책이다.

교회 부흥 성장이라는 핑계로, 본서에서 언급한 초기 교회 회심의 본질과는 전혀 다른 변질된 회심일지라도 예배 자리를 채워 주기만 해도 기뻐하는 목회자에게 심각한 반성을 촉구하는 책이다. “회심은 변화를 의미한다.” (30) 문장을 읽는 순간, 필자의 목회가 신념 행동 소속 요소가 결여된 그리스도인을 양산하는 일조를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들게 했다.  

또한, 초대 교회의 3B 교육과 확인 없이 자랑할만한 결과를 위해서 초신자를 무조건 교회 사역에 투입한 적은 없는지 돌아보게 하였다. 그리고 지금 시대가 초대 교회와 흡사하다고 분석하는 저자의 냉철한 분석력과 영적 판단력은 필자의 공감과 도전을 끌어내는 충분했다. 마디로, 본서는 필자에게 반성과 회개와 새로운 결단을 촉발하게 도전의 책이었다고 말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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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개혁의 길을 묻다 - 새로운 한국교회를 위한 20가지 핵심 과제
강영안.구교형.권연경 외 지음 / 새물결플러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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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 책을 통해 모든 피조물을 자유케 하고 더욱 온전케 하시는 복음의 , 성령의 , 공공의 가치와 힘을 모든 한국교회에 널리 함께 나누는 은혜가 넘치길 갈망하며 기도합니다.”(13)라는 한완상의 서문을 필두로, 20명의 저자가 한국교회의 어두운 영적 현실을 통감하며 신앙의 근본정신 교회 문화’, 그리고 교회 구조 참여 방식 대한 개혁을 갈망하며 책이다.

 

내용별로 살펴보면 먼저, 한국교회의 부패와 무능의 원인 신학적 빈곤 때문이고, 신학적 빈곤은 근본적으로 복음의 부분적 이해와 오해, 그리고 예정론의 의미와 의도에 대한 왜곡,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의 복음에 대한 신학적 사고 능력의 미숙함에 의한 것이다. 또한, 선교에 대한 편협한 이해와 미신적 영성을 조장하며 이단 사상에도 쉽게 넘어가도록 하므로 신학적인 성숙과 복음의 올바른 이해, 그리고 그에 합당한 삶이 중요하다.

둘째, 한국교회의 반지성주의 대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성 이성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용이 필요하다. , 지성은 생각할 있는 능력이고 이성은 지성에 의한 추리 능력인데, 가지를 신앙과 신앙생활에 올바르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반지성주의에서 벗어나 건강한 신앙(생활) 유지하는 방법이다.

셋째, 목회자가 빈곤한 설교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본주의 신본주의 극단적인 대립의 설교는 지양하고, 오히려 인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동원해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추구하는 도전의 설교를 지향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이성과 감성, 의지와 영성, 신체의 오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 선물일진데 어느 하나 무시하고 소홀히 다룰 ”(64) 없기 때문이다.

넷째,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심각한 도덕적 타락을 자행하면서도 회개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구원은 행위와는 상관없이 오직 믿음으로혹은 오직 은혜 얻는다고 주장하는 값싼 구원론 있다. 그러나 이런 식의 구원론은 성경에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성경은 구원이 현재의 인내와 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이라 가르친다.”(88) 따라서, 현재의 삶을 무시하고 구원을 말하는 것은 잘못된 구원론이다.

다섯째, 한국교회 성령 운동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성령의 인격보다 오히려 성령의 은사나 초능력에 관심과 매력을 갖고, 성령 운동을 마치 무속 혼령 운동처럼 재앙을 물리치고, 성령에게 현세적인 복을 빌며, 하나님 말씀보다 인간의 체험과 감정을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같은 잘못된 성령 운동은, 결국 복음 사역의 방해가 뿐만 아니라, 십자가 보다는 오히려 영광과 능력만 강조하는 영광의 신학으로 전락한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가 깊은 영적인 수렁에서 헤어나오는 길은 십자가로 복귀하는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117)

여섯째, 한국교회에 여전히 자리 잡고 있는 구약적 사고방식과 의례 타파하기 위해서는 구약의 모든 것이 예수 안에서 전부 폐지되고 예수 안에서 전부 온전케 구약이라는 원칙 위에 서게 , 우리는 구약의 여러 규정과 상황들을 오늘에 올바르게 적용할 있다.”(148)

일곱째, 담임목사직 세습이나 재정 비리, 직분 매매, 물량적 성장주의 한국교회의 부정과 비리를 양산하는 물질 숭배 사상 근절되어야 한다. 이유는, 성경 해석을 왜곡(물질을 숭배하면서도 하나님을 숭배하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현상)하고, 복음을 탐욕의 복음(하나님은 믿는 사람을 부자로 만들고 경제의 필요와 탐욕까지도 충족시키시는 분이라고 선전하는 복음)으로 전락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질 숭배 사상 극복하려면, 참된 구원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물질 청지기 사상을 간직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친자본주의 자세를 버리고 소박한 삶을 살아야 한다.

여덟째, 게토화된 교회 언어는 비성경적 표현일 뿐만 아니라, 잘못 사용하면 권력 언어나 폭력 언어, 그리고 배제 언어가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만 사용하는 게토화된 교회 언어는 가장 쉬운 일상용어로 풀어 사용해야 하고 또한, 남의 마음에 상처 내지 않도록 마디 마디에 주의해야 한다.

아홉째, 교회 안에서 여성 성차별을 해결하려면 먼저, 교회가 여자들에게 하나님의 질서가 무엇이고 속에서 여자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어야 한다.”(200). 그리고 여성들 스스로가 믿음의 대상이 하나님임을 분명하게 확인할 아니라, 교회에서 하나님의 외에 다른 것을 기준 삼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해야 한다. 또한, 공식적 모임이나 회의에 참여해서 말하는 훈련과 성경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열째, 쇼로 변질된 예배를 회복하려는 방안으로는 번째, 예배 본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이고, 예배는 철저히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예배의 시공간은 어느 어디서나, 예배의 마음가짐은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이다.). 번째, 예배자 모두가 예배를 관망하지 않고 예배에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번째, 하나님의 창조와 예수님의 부활, 그리고 성경 말씀과 성찬 예식의 축제 분위기를 즐겨야 한다.

열한째, 메가처치(지나치게 대형 교회) 지향 현상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 같은 현상은 잘못된 교회론 근본 원인이 있다. 따라서, 교회는 계층, 민족, 인종, 성별 모든 생물학적,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분리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나라요, 하나님의 백성을 다시 회복한다는 ”(242) 공교회성 가져야 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기쁨이나 슬픔이 전체의 기쁨이나 슬픔이 있는 공동체성 강조해야 한다. 그리고 회복된 교회론 본질에 근거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다져야 한다.

열두째, ‘교만한담임목사와 태만 평신도의 담합 속에 나타나는 사제주의 개선하려는 방안은, ‘만인제사장설 통해 사제주의적독재 공동체를 은사 민주주의적질서 공동체로 변화시켜, 평신도의 신앙 역량을 증강하는 것이다.

셋째, 교회 세습의 악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회자가 하나님의 뜻이 특정한 개인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통해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과 야망을 내려놓아야 한다.

넷째, 국가를 운영하는 필요한 납세의 의무를 회피하는 것은, 성경 말씀( 13:7; 17:24-27) 비추어볼 목회자로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따라서, 목회자도 나라의 국민으로서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국민의 의무를 감당해야 한다.

다섯째, 학교 존립을 위한 학생 과잉 모집과 교단별 무분별한 목사 안수, 그리고 목회자 과잉 현상의 원인이 되는 신학교 구조 조정 절실한데,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신학 대학들이 경제적 논리보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그리고 특성 있게 운영(목회자들의 재교육 기관, 평신도 교육 기관 )되어야 한다

여섯째, 신학적 건강성, 도덕성, 조정력(정치력) 상실하는 한국 교회 교단의 개혁이 시급하다. 따라서, 총회의 비효율적인 임원 임기 개선과 책임제 도입, 총대 인원 축소, 사회적 현실과 필요를 포함하는 안건, 신학교 구조 개혁, 그리고 세대별, 직능별 총대 배정 새로운 정책 도입이 요구된다. 또한, 교단을 초월하는 연합 운동 모색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일곱째, 교회와 사회를 구분하는 신앙생활은 교회를 집단적 이익집단으로 전락시킨다. 그러므로, 한국교회가 공공성을 회복하려면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그리스도인 사람, 사람이 기독교 시민으로 서의 사는 삶을 실천하며 살아야 하고, 또한 하나님의 조직으로서의 교회 역시 공공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362).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그리스도인의 공공 참여 의식 전환이 필요하고, 세상 활동에 기독교 가치관을 부여하고, 사회 공동의 문제에 관심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

여덟째, 메시지를 듣는 사람의 상황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외치는 공격적 선교는 오히려 교회에 대한 심각한 거부감만 준다. 공격적 복음 전도는 일방적인 의사전달이므로 설득력보다는 오해와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음의 내용을 명확하고 충분하게 전달할 방법이 필요한데, 전도하는 자가 예의와 배려를 갖고 선한 행위와 성품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홉째, 오늘날 환경 위기에 대해 교회는 너무 무관심하다. 그러나 사실 교회는 누구보다도 먼저 환경에 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생각하고 미래에 대해 책임져야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과소비를 절제하고 청빈한 삶으로 전환하는 생활 방식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이웃 사랑과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강조하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같은 형제임에도 분단되어 대치하고 있는 남북 관계는 교회가 풀어야 과제이다. 원수 갚는 일이 하나님의 소관이라는 말씀을 근거로 원수가 어려울 섬기고 사랑하면 결국은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신적이고 영적 차원에서 구현되는 용서와 화해 그로 인한 샬롬에 주목해야 한다.” (428)

 

(2) 서평

본서는 현재 한국 교회가 처한 상황과 해결해야 사항들을 근본정신문화 구조’, 그리고참여방식영역에 걸쳐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동시에, 교회에 도전을 던져주고 있다. 읽는 내내 목회자로서 마음이 무겁지 않을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와 하나가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사는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사람은 마치 그리스도처럼 선한 행실의 삶을 살게 된다.”(42) 내용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화의 삶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시금 개혁의 사명과 열정과 도전을 준다. 또한, 주제마다 교회가 그냥 간과할 없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다.

특별히 인상 깊었던 내용은, “인간의 이성과 감성, 의지와 영성, 신체의 오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창조 선물일진데 어느 하나 무시하고 소홀히 다룰 수”(64) 없으므로 인본주의 신본주의 대립을 지양하고 인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동원해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추구하는 도전의 설교를 지향하라는 것이다. 사실 목회자로서 인문신학보다는 절대 신학 기준과 잣대로 설교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는, 열한째, 메가처치 지향 현상을 고치는 방법의 하나로 ‘공교회성’을 가져야 뿐만 아니라, 구성원의 기쁨이나 슬픔이 전체의 기쁨이나 슬픔이 있는 ‘공동체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242). 주장은, 필자가 준비하고 있는 논문의 주제로 ‘21세기 소형교회의 활성화 전력 핵심 요소인 소형 교회들의 연합전력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여덟째, 게토화된 언어에 대한 부분에서는 제목과 내용의 연결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차라리 제목을 교회 용어 제대로 알고 사용합시다!’ 바꾸거나 아니면, 제목에 맞는 내용을 많이 첨부했으면 독자가 이해하기가 훨씬 쉬웠을 것이다. 그리고 성경 구절 뽑기를 주술로 치부하면서 “1년을 시작하는 신년예배에서 주술적 행위가 연상되는 말씀 뽑기를 , 1년간 삶의 예배가 혼란스럽다.”(178) 저자의 주장은, 너무 극단적이고 독단적인 결론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성경에 등장하는 제비뽑기 어떻게 이해할까? 목회자가 기도와 묵상으로 준비한 성경 구절 성경에서 보여준 제비뽑기방식으로 교인들이 뽑을 , 행위를 굳이 주술 치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20장의 병든 세상의 영적 의사인 교회가 정확한 진단을 있을 비로소 바른 처방을 있다. 복음과 상황은 긴밀히 대화하며, 상황은 복음에 입각해 냉철하게 분석되어야 한다. 그럴 하나님의 부르심이 구체화되고, 소명에 순종하여 세상을 변혁하는 역동적인 교회,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자리를 잡게 것이다.”(418)라는 언급은, 마치 본서의 결론과 같아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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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의 센터처치 - 팀 켈러 목사의 30년 목회 지혜의 집대성
팀 켈러 지음, 오종향 옮김 / 두란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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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약

센터처치 저자 켈러 목사가 추구하는 신학적 비전으로, ‘복음 중심’과 ‘도시 중심’, 그리고 ‘선교적 공동체 중심’의 가지 기본 요소가 있다.

 

1.        복음 중심 교회

먼저, 복음 중심의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복음을 가장 핵심 요소로 삼는다. 이유는 부분적인 성경 교리를 고수하면서도 복음 자체에 대한 이해를 간과할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복음의 본질 ,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고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바르게 만드시며 궁극적으로는 세상 모든 죄의 결과들을 없애실 것임을 선포하는 기쁜 소식”(59)이라는 사실과 복음으로 인해 생기는 결과(율법주의와 율법폐기주의) 구별할 아는 냉철함이 필요하다.

또한, 복음을 교회 성장과 사역에 이용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왜냐하면, 복음은 ‘무엇을 성취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무엇이 성취되었는가에 대한 것”(73)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복음을 점점 깊이 믿음으로써 우리의 마음과 감정과 인생의 모든 국면이 변화된다는 것”(89)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회 지도자는 “복음이 단순한 신앙 문답이 아니라, 깊고 지속적인 변화의 능력이라는 ”(115)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사람의 마음이 항상 진리에 따라 복음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복음부흥’ 사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면, ‘복음부흥’은 무엇인가?

‘복음부흥’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원을 위한 순종과 이미 얻은 구원의 감사에 의한 순종을 구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노력에 의한 ‘율법주의’와 ‘상대주의’의 오류를 인식하고, 오직 은혜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는 것이다. 또한, ‘복음부흥 위해서는 집중적인 기도 복음의 재발견’, ‘복음의 적용’, 그리고 복음의 개혁과 혁신 주력해야 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부흥을 만들어 수는 없다. 부흥은 하나님만이 하실 있는 일이다.”(173)

 

2.        도시 중심 교회

번째, 도시(지역)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복음을 성경에 기초해서 현실과 융합될 있도록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을 일컬어 상황화라고 한다.  ‘상황화 특정 지역 사람들에게 그들의 언어와 문화 형태로 복음을 제시하는 것인데, 주의할 점은 복음의 본질이 지역의 종교적 혼합주의로 변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상황화 계획을 세워 균형 있게 진행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상황화 위해 해야 일은 무엇일까?

우선, “문화를 존중하고 공감하면서 문화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드릴로 바위를 뚫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문화가 성경적 진리와 충돌하는 곳에서 문화에 맞서야 한다(폭약을 터뜨리는 것과 비슷하다).”(254). 전자를 위해서는, “문화가 던지는 질문들과 희망들, 신념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질문들에 대한 성경적이고 복음 중심의 대답들을 주는 ”(258)이고, 후자를 위해서는 문화적인 신념이나 전통 안에 들어 있는 일관성을 드러내고, 성경에 근거해서 문화의 부분과 다른 부분이 상충해서 서로 비판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효과적인 상황화 위해서는 도시공략 필요하다. 왜냐하면, 확고한 법과 질서 체계로 인해  ‘안전 안정 확립된 지역 특성 사람들이 많이 유입될 뿐만 아니라, 주거지와 일터와 정부 건물들이 밀집되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구밀도가 높아 생산성과 창조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구나 도시는, 비천의 신분으로 전락하신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을 통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 그럼에도 도시를 죄악시해서 타인취급하는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깨닫게 하고 겸손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도시에 복음을 통한 구속의 역사가 펼쳐지면서 하나님의 백성과 이교 도시 사이의 관계 변화는 하나님이 세상을 축복하시고 세상을 구원하시는 핵심 양상이 된다.”(309)

 

이런 이유로, 우리는 도시에 대해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그리고 도시에서 복음으로 영향을 있는 특정한 공동체로 살아야 하고, 도시 전체의 유익을 위해 헌신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도시 문화를 주도하고 이끌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독교관으로 문화를 바꾸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변혁주의 모델이나 기독교와 문화를 동일시하는 적절성 모델’, 그리고 교회와 세상을 구별하는 반문화적 모델 교회와 세상을 다른 방법으로 통치한다는 왕국 모델, 도시 문화 주도에 문제만 야기시킬 뿐이다. 따라서, 도시 문화 주도를 위해서는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모델들이 추구하는 중심에 초점을 맞추고, 현대 문화의 계절을 파악하고, 자기 확인에 따라 조직적인 교회와 유기적 교회의 특성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모델에 대항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3. 선교적 공동체 중심 교회

센터처치 방향성을 갖고 도시 선교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회의 우상(물질주의, 소비주의, 탐욕 )들과 맞서야 한다. 둘째, 복음 제시가 일상 언어로 설득력 있게 전달되어야 한다. 셋째, 자신의 삶이 선교현장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넷째, 공동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반문화적 형태이어야 한다. 다섯째, 교회 생활과 사역에서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존재를 인식하고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여섯째, 반드시 일치와 연합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선교적 교회로서 평신도를 문화 속의선교사로 세워, 의식주와 언어와 휴식과 문화 생활에서는 이웃과 같은 수준의 사람이 되게 하고, 순수성과 신실성에서는 그들과 다른 사람이 되게 해야 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의 공익과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 사람들을 하나님 사람 도시 문화 연결시켜야 한다.

 

사람을 하나님과 연결하기 위한 방법은, 규범적 관점(성경과 역사) 상황적 관점(문화와 교회의 환경), 그리고 실존적 관점(기질과 친화성) 적절하게 고려해서 예배가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전도적 예배를 위한 실질적 과제는, 비신자들이 이해할 있는 예배를 만들어서, 그들을 예배에 초청해서 결신 시켜야 한다. 비신자들을 위한 예배는, 일상 언어로 예배와 설교를 진행하고, 예배 흐름을 설명한다. 그리고 그들을 호명해서 환영하고, 수준 높은 예술을 예배에 도입할 아니라, 예배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자비와 정의 실천을 보여 준다. 또한, 복음을 확인할 있도록 성례를 베풀고 은혜에 관한 설교를 한다. 이처럼, “우리가 복음 중심적이고, 지역의 일상 언어로 소통한다면” “매주의 예배는 비신자들의 전도와 신자들의 양육 모두에 효과적일 있다.” (648)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기 위한 방법은, 믿음에 의한 칭의의 복음이 기초이다. 이유는, “그리스도가 없이 우리는 우리의 형제를 몰랐을 것이고, 형제와 만날 일도 없었을 이고 복음은 누구 앞에서나 우리를 겸손하게 하며, 우리가 오직 은혜로 구원 받은 죄인임을 기억하게 준다.”(668). 따라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주거나 연결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669)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기 위한 방법은, 도시 속에서 사역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사랑 봉사 공의 거룩한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므로, ‘구제 개발 개혁 통해 도시의 필요를 채운다.

사람을 문화에 연결하기 위한 방법은, 우선, “성경은 우리의 모든 일이 하나님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친다.”(693)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신앙과 일을 분리해서는 된다. 또한, 세상에서 책임감 구별성 탁월성 갖고 일해야 하며,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주요 문화중심 지역 속에 살면서 그들의 일을 탁월하게, 그러면서도 구별된 방식으로 한다면,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문화와는 다른 문화를 만들어낼 것이다.”(701). 이것이 바로 사람과 문화가 연결되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교회 역동적 사역을 위해서는 조직화된 유동체를 유지해야 하는데, 성경말씀으로 돌아가야 하고, 새로운 도전에 다음 단계를 기대하며 자신들의 삶과 자원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방법이다.

 

(2) 서평

성공이나 충성보다 열매 맺음 사역 평가 비중을 두는 저자의 관점은, 물질 물량주의에 물들은 현대 목회자와 효과적이든 비효과적이든 새로운 변화와 계획 없이 예전의 목회만을 고집하는 목회자에게 새로운 안목과 도전을 주기에 충분하다.

 ‘성경적 상황화 제시, 목회 현장에서 세상과 교회의 충돌을 피할 없고, 해결할 없어 전전긍긍하는 목회자에게 새로운 전략과 기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로마서 1-2장을 기초한 문화 속에 나타난 복합적 성격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뉴욕 지역에서 사역 방법을 제공한다. 그리고 고린도 9장에 나타난 문화 속에 유연성 진리 외에는 상황과 여건과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사역할 있는 지혜를 준다. 또한, 고린도전서 1장에 나타난 문화 속에 성경적 균형또한 세속적 문화가 상당 부분 침투한 교회 문화에서 복음의 본질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 당위성을 확인시켜 준다.

그리고 문화 속으로 들어 가는 문화와 맞서는 드릴 폭약으로 비유한 것은 도시 선교에 아주 유용한 전략으로 인상에 남을 아니라, 도시 선교의 당위성을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 접목시켜 설명한 것도 성경적인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사료된다. 또한, 전도적 예배를 위한 제안들 중에 비신자를 위해 예배 흐름을 설명해서 그들이 이해할 있는 예배를 만들려는 시도는 신선한 충격을 준다. 또한, 중간에 도표와 그래프를 삽입한 것과 토론과 성찰을 위한 질문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복습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있다.

하지만, “좋은 예술의 힘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집중하게 한다. 상상력을 통하여 영혼에 들어가며 이성에 호소하기 시작한다……심미적으로 뛰어난 예술은 외부인을 안으로 끌어들인다. 그렇지만 그저 그런 수준 예술은 외부인을 밖에 나가게 한다.”(640) 주장은, 성령님의 인도와 역사를 제외시키는 인상을 주지만, 그럼에도 전반적인 면에서는 설득력 있는 내용과 짜임새 있는 논리로 일목요연하게 서술을 전개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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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 교회 성장 - 2판
크리스티안 A.슈바르츠 지음, 윤수인 외 옮김 / 엔씨디(NCD)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1) 요약

 저자 크리스티안 A 슈바르츠는 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방법 지향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방법을 바꿔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자연적 성장 교회 내에서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자연적 교회 성장이란, “하나님 자신의 교회를 성장시키는 자연적 성장 잠재력을 풀어 놓은 ”(13) 말한다.

다섯 부분으로 나눠진 책의 구성을 보면, 앞의 부분은 자연적 교회 성장 필요한 가지 요소(‘질적 특성’, ‘최소치 전략’, ‘생명체 원리’, 그리고 새로운 사고방식’) 관한 내용이고, 다섯 번째 부분은 가지 요소를 어떻게 실제로 시행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먼저, 부분은 자연적 교회 성장 위한 질적 특성 관한 설명으로 여덟 가지 특성을 말하는데, 첫째, 지도자가 교인에게 사역의 기회와 권한을 부여하는 일에 중점을 둔다. 둘째, 교인의 은사 발견을 돕고 은사에 맞는 사역을 감당하도록 조정한다. 셋째, 교인들이 영적 성장으로 성화의 삶으로 살려고 하는 열정적 영성을 갖고 있다. 넷째, 지도자가 다른 지도자 양성을 위해 부서장 체제의 기능적 조직을 세운다. 다섯째, 예배 형식이나 형태에 관계없이 교인들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는 영감 넘치는 예배 드린다. 여섯째, 교인들이 전체적인 삶을 나누는 전인적 소그룹 모임이 있다. 일곱째, 지도자가 전도의 은사가 있는 교인에게 사역을 맡기고 나머지 교인에게는 필요 중심적 전도를 강조한다. 여덟째, 교인들의 사랑 지수(교인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교회에 대한 애착심이 얼마나 되고, 교회에 웃음이 얼마나 넘치는지에 대한 점수) 높다. 그러나 유념할 것은, 어떤 질적 특성도 무시되거나 배척되어서는 된다는 것이고, 또한, “‘자연적 교회 성장 출발점은 예배 참석 인원의 증가와 같은 외적 성장 형상이 아니라, 여덟 가지 질적 특성으로 설명되는 것들 배후에 있는 영적, 전략적 원인들”(42)이라는 사실이다.

둘째 부분은, ‘최소치 요소 대한 설명으로, ‘자연적 교회 성장 장애 요인에 자원과 노력을 우선시하는 (집중의 원리)이다. , 교회의 한정된 능력을 영적으로 전략적인 핵심 요소에 집중시키는 원리이다. 그러나 주의해야 점은, 여덟 가지 특성 중에 강한 분야의 성장만을 추구하기 이전에, 먼저 약점을 보완하여 상호 보완 전략 활용하는 것이며, 다른 교회나 지도자의 성공 사례의 경험과 주장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참조하여 응용하는 것이다.

셋째 부분은, ‘자연적 교회 성장 위한 원리 여섯 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원리의 가장 특징은 가장 적은 에너지를 사용해서 가장 열매를 맺게 해주는 것이다. 번째는, ‘상호의존성이다. 원리는 교회의 상호 연관된 질적 특성들이 서로 상호 연계하면서 하부 조직을 형성해서 계속해서 건강하게 성장한다는 것이다. 번째는, ‘번식이다. 원리는 교회의 성장이 아니라, 교회가 다른 교회로 나뉘는 것을 말하는, , 유전인자를 통해서 재생산하는 원리이다. 번째는, ‘에너지 전환이다.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로마서 8장의 말씀처럼, 교회의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해서 교회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 원리이다. 번째는, ‘다목적원리로서 어떤 사역의 결과가 열매를 맺은 에너지가 계속해서 다른 사역과 연계해서 지속하게 한다. 다섯 번째는, ‘공생이다. 서로 다른 은사와 특성을 통해 교회 사역이 서로 유익하게 상호작용하도록 연합하는 원리이다. 여섯 번째는, ‘기능이다. , ‘자연적 교회 성장 교인들 각자가 가진 만큼의 능력을 나름대로 활성화하는 것이다.

넷째 부분은, ‘자연적 교회 성장 위해서는 먼저 패러다임(사고방식)’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 교회를 하나의 조직으로 보는 방법 지향적 사고방식 어떤 것도 인간의 노력으로는 이룰 없다는 영성 지상주의적 사고방식 사람 부분과 하나님 부분의 관계를 적절하게 분별하는 자연적 교회 성장 사고방식으로 바꾸는 방법이다. 방법이 바로 교회 사역의 제도적 측면을 하나님의 원리들과 조화되도록 하는 힘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유기체적 측면이 방해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나도록”(99) 하는 자연적 교회 성장 접근 방식이다.

다섯째 부분은, ‘자연적 교회 성장 위해 필요한 10가지 실천 단계에 대한 설명으로, 첫째는 교회 성장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 있도록 영적 계기를 마련하고, 둘째는 교회 성장의 장애물로 작용하는 최소치 요소를 찾는다. 셋째는 여덟 가지 질적 특성 중에 부족한 특성을 성장시킬 질적 목표를 세우고, 넷째는 자연적 교회 성장 장애 요인을 확인한다. 그리고 다섯째는 생명체 원리(상호의존, 번식, 에너지 전환, 다목적, 공생, 기능) 사역에 적용하고, 여섯째는 교회의 최소치 요소 성장시키는 강점을 이용하고, 일곱째는 생명체 원리에 근거한 자료들을 활용한다. 또한, 여덟째는 10가지 실천 단계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효율성을 점검하고, 아홉째는 새로운 최소치 요소 해결에 집중하고, 열째는 이런 원리를 기반으로 교회를 세워나가는 번식을 계속해서 실시한다.

 

(2) 서평

먼저, ‘자연적 교회 성장 내용이 자연신학 근거한 논리가 아닐까 하는 불안한 추측에, “교회 성장 원리를 다루고자 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논쟁하려는 것이 아니다.”(8)라는 저자의 설명은 필자의 불안을 해소하는 충분했다.  

그리고 육대주 32 국가의 1,000 개의 교회를 대상으로 조사한 근거를 토대로 저자가 주장하는 논리와 내용은 독자에게 신뢰와 설득력을 뿐만 아니라, 장마다 삽입된 그래프와 데이터 그림은 내용을 이해하는 아주 유용하다.

또한, ‘교회 성장에 대한 오해 양적 성장 목표는 부적절한가?’, 그리고 교회가 좋은교회인가?’ 라는 화두에 대한 저자의 논리는, 규모가 작은 교회를 섬기면서 긍지와 보람을 갖지 못하는 목회자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동시에, 올바르고 건강한 목회 관을 정립하는데 도전을 준다. 아울러 자신의 논리와 주장을 인위적으로 독자에게 주입 시키려고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만하다. , 저자는 자연적 교회 성장의 원리(자생의 원리)’ 성경 말씀( 4:26-29) 근거로 정립했다.  

그러나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는 여덟 가지 질적 특성 지수가 모두 65 있도록 힘써야만 합니다.”(41)라고 주장하면서, 정작 ‘65 법칙 산출해 내는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본서는 방법 지향 주의적 사고방식 영성 지상주의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양극적 사고 방식 교회 성장 방법으로 제안함으로 목회자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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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공동체 사상 - 문화적 배경에서 본 초기 교회들
로버트 뱅크스 지음, 장동수 옮김 / IVP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1) 요약

 저자는 기독교적 관점을 넘어 역사적으로도 재조명 받아야 바울의 공동체 사상에 대해 18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1장은, 1세기 중엽 그리스-로마 세계의 변화되는 공동체 개념과 당시 유대인, 헬라인, 로마인들 사이에 존재했던 철학, 종교, 단체(공동체) 등에 대한 언급으로, 그와 같은 환경과 상황을 경험했던 바울과 그를 통해 형성된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출현은 당연한 것이었다.

2장은, 바울 공동체 사상의 독창성을 자유 연결한다. , 바울 공동체 사상의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사망의 얽매임과 초자연적인 존재들로부터 자유 얻게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따라서, 바울 공동체의 자유는 첫째, 죄와 율법과 다른 세력 등으로부터 해방되는 독립성둘째, 성령에 대한 의존성’, 그리고 셋째, 사회적, 우주적, 개인적, 하나님 차원에서 갖게 되는 상호 의존성 누리게 된다.  

3장은, ‘가정 모임으로서의 교회 대한 설명으로, ‘에클레시아라는 단어 의미의 변천 과정을 소개한다. 바울은 단어를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 인사말에서 교회라는 의미로 처음 사용했는데, 당시 교회는 사람들의 실제적인 모임이나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만남으로”(67) 평균 모임 인원이 30-35 정도 되는 가정모임 공동체였다.

4장은, ‘에클레시아라는 용어에 이어 바울 서신에서 164 등장하는 크리스토(그리스도 안에서)’라는 용어와 함께 하늘의 실체로서의 교회 언급한다. 단어의 의미는 그리스도인 공동체보다는 주로 그리스도인 개개인을 뜻하는데, “믿는 자들은 역사적 예수의 사역과 부활하여 승천하신 주님과의 교제에 의존하고 있다.” (81) “그러므로 바울에 의하면, 그리스인들은 영원히 지속되는 하늘 교회와 정규적으로 모이지만 성격상 간헐적일 수밖에 없는 지역 교회에 동시에 속한다.”(85) 것이다.

5장은,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가족으로서의 공동체 여기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고,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이기 때문에 또한, 그리스도인은 아가페 중심의 사랑(고전 13) 실천해야 하므로 바울의 공동체 사상은 사랑하는 가족 공동체 사상 기초를 두고 있다.

6장은,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가족 이어 이제는 으로 지칭한다. ‘ 비유로 바울은 이라는 단어의 용례 설명과 함께 바울 서신 여러 곳에서 (고전 12:12-30; 12:4 이하; 1:15-19, 2:19, 3:15; 1:21-23)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기능적인 몸으로서의 공동체라고 말한다

7장은, 공동체의 성장은 구성원들의 지식이 증가되고 풍성해질 이루어진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공동체에서 지식은 아주 중요한 요소로써, 지식은 믿음을 통해 얻을 있고 믿음은 성령의 역사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공동체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지식이며, 지식의 내용은 하나님의 모든 권고이고, 유일한 원천은 하나님이다. 그러한 지식은,….오직 성령에 의해 공동체의 지체들에게 전해질 있다.” (140).

8장은, 공동체의 성숙을 위해 필요한 구성원들의 신체적인 표현(행동)들에 대한 언급으로, 아담 안에서 그리스도 안으로 옮겨가는 것을 의미하는 침례 지체와 함께 교제하는 것을 의미하는 안수’, 공동체의 지체들이 함께 나누는 공동 식사’, 그리고 지체들이 서로 문안하는 인사의 입맞춤 믿는 자로서 타인을 섬기는 소유 나눔 있다.

9장과 10장은, 은사를 통한 사역 질서 관해 설명인데 먼저, ‘은사의 사역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모든 구원 활동”(167)이다. 특징으로는,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모두에게 주어지지만 동등하게 주어지지는 않는다. 그리고 효과에 따라서 순위가 정해지고, 정기적일 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도 나타난다. 또한, 새로운 성향으로 기존의 인격을 새롭게 한다.

그리고 은사의 질서 우선, 다른 사람을 섬기며 덕을 세우기 위함이 전제되어야 하고, 균형 있게 이해할 있는 범위 안에서, 분별력을 가지고, 사랑의 마음으로 절제하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은사를 주권적으로 통제하시는 성령께서는 은사가 아무렇게나 불규칙적으로 분배되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시며, 안정되고 질서 있게 공동체에 분배되길 원하시며, 사람들에게 임의로나 강압적으로 강요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바울에게 질서는 중요한 것이지만, 그의 주된 관심사는 아니었다. 그리스도인의 사역과 행동의 기본 원칙들이 준수된다면, 질서는 자연적으로 따라온다.”(189) 믿었다.

11장은,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존재했던 다양한 신분상의 차이에 대해 바울은 어떤 견해를 갖고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먼저, 바울은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공통으로 소유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는 어떤 차별도 생길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공동체 지체들은 세상의 평가 방식을 지양하고 가족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지적, 정치적, 사회적 지위에는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sex) 차별에서도 원칙은 그대로 적용됐다. 그러나 바울은 원칙과 더불어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 강조했다. , 바울은 복음이 가져다 주는 평등보다는 일치에, 또한 일치 안에 어떤 새로운 획일성이 생성되는 것보다는 다양성이 보존되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203).

12장은, 신앙 공동체에서 여성의 역할 대해서 말하고 있다. 여성은 남자와 동등한 위치와 자유를 갖고 있지만, 공동체 안에서 옷차림(외모) 결혼 생활에서 아내의 규범, 그리고 교회생활에서 나서지 않는 규범 분명한 제한은 있다고 주장한다. , “바울은, 차원에서는 공동체 내의 구성원 모두가 평등하다고 주장하면서도, 그것이 운영되는 다른 차원에서는 성적인 차이가 지속되는 것의 합법성을 인정했다.” (221)

13장은, ‘제사장과 평신도’, ‘직분을 맡은 자와 평범한 ’, ‘거룩하게 구별된 자와 보통 사람들사이의 차이와 공동체에 대한 책임에 관해 설명한다. 또한, 신앙 공동체에서는 사람들 사이에 어떠한 차이도 존재하지 않고, 또한 존재할 없으며, 공동체의 공동 책임은 조직 복지 징계 성장이다.

14장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위치와 기능에 대한 설명이다. 바울 공동체는 계층적 구조의 모임이 아니었을 아니라, 사람이나 일단의 무리에게 구성원을 통치할 있는 권한을 주는 구조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평등주의를 실행한 것도 아니었다. 바울 공동체는 오직 신정적(theocratic) 구조 방식이었다.

15장은, 바울 사역의 인적 구조에 관한 내용이다. 바울은 대부분의 경우 많은 동역자와 사역을 감당했던 것을 있다. 먼저, 사역 부분에서는 재정적인 도움을 주었던 재정 후원자들과 직접 사역에 동참했던 동역자, 그리고 인종적, 사회적, 성적 부분에서는, ‘유대인과 이방인’, ‘, ‘여성들이 있었다.

16장은, 바울의 선교팀과 교회들과 연계성에 관한 설명으로, 바울의 선교팀과 교회들은 운영 원칙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첫째, ‘성격면에서 선교팀은 교회들과 달리, 특수하고 한정된 목적을 위해 존재하고 끊임없이 움직이는 특성 때문에 분산되는 경향이 있다. 둘째, ‘기능면에서는 내부 지향적이기보다는 외부 지향적이다. 셋째, ‘은사면에서는 공동체 내인보다는 외인들에게 초점을 맞춤으로 주로 지역 모임 밖에서 사용된다. 넷째, ‘권위면에서는 바울이 책임자의 권위를 갖는다. 그러나 사역팀과 교회는 전도 사역의 부름을 알리고, 부름을 위해 사람을 임명하고, 재정과 기도로 사역에 참여하고 모여서 선교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서로의 활동에 동참한다.

17장과 18장은 바울의 권위와 사용에 관한 내용이다. 먼저, 바울의 권위의 본질은 모든 사람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바울은 공동체들 위에 군림하는 자리에 앉지 않고 그들을 향해 권위적인 자세로 행동”(301)하지도 않았다. 설령 공동체에서 권위를 갖고 권면이나 교훈이나 경계나 질책을 때도 그는 항상 공동체 의식을 갖고 했다.

그리고 바울의 권위는 공동체의 개개인뿐만 아니라, 자신도 복종해야 유앙겔리온’(복음) 기초한 것이었다. , “바울의 사도적 권위는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께서 주신 은사로서, 성령의 능력으로 세워질 공동체들 내에서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318) 그러므로 바울은, 권위는 성령을 통해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며, 말과 행위로 타인을 섬기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낼 인정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결론은, 바울의 공동체 사상에 대한 저자의 평가이다. 저자는, 바울의 공동체 사상은 성령 중개를 통해 안에서교회들의 잠재력을 평가해서 나온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바울의 공동체 사상은 복음으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예수의 희생적인 섬김 공동체 안에 모범과 동기 부여의 역할을 하고, 예수의 부활 지체들의 연합을 이끌어냈을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사용되는 은사와 사역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데도 바울 공동체는 “복음이 인간 존재의 실질적인 모순들과 맞물려 있는 방식”(320)이었기 때문에, 바울이 제시한 공동생활의 이상들을 충분히 실현하는 실패”(319)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바울의 공동체 사상 원리 오늘 날에도 여전히 혁신적이며 도전적이라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2) 서평

우선 바울의 공동체 사상 관한 내용을 전개하는 저자의 접근 방법이 마음에 들었다. 1장에서는 바울의 공동체 사상 관심을 갖고 연구하게 이유와 함께, 2장부터는 7장까지는 바울의 공동체 특징(2: 자유 공동체, 3: 가정 공동체, 4: 하늘 공동체, 5: 가족 공동체, 6: 지체 공동체, 7: 지적 공동체) 언급하고, 8-14장에서는 공동체의 내적 특징을, 15-16장은 공동체의 외적 특징, 그리고 17-18장은 공동체 지도자에 대한 특징으로 접근하는 일목요연한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론 부분에서 언급한 바울의 공동체 사상이 사회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영향을 부분(, 가족과 국가와는 별도로 종교적 공동체를 공식화하는데 이바지했다는 것과 기독교 사상과 관습의 발전과 함께 일반적 사회 이론을 형성하는 데에도 공헌했다는 , 그리고 교회 구조나 반문화 그룹에 대한 대안의 필요성을 자극했다는 ) 대한 저자의 분석은, 아주 예리할 뿐만 아니라, 오늘날 세속적 교회 성장의 허상에 사로잡혀 있는 목회자들에게 영적으로 건강한 교회 성장의 본질을 보게 하고 도전을 갖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또한, 철저하게 성경적 석의에 근거해서 자신의 주장을 전개하는 저자의 사고는, 목회자의 권위에 따라 무조건 순종하고 믿으라는 일부 몰지각한 목회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유대교는 법전 중심으로, 헬레니즘 종교 단체는 제의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복음 공동체(교회) 그리스도인의 삶은 주로 지체들과 하나님 그리고 지체들 상호 간에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는 교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192) 저자의 주장은,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지식”(140)이라는 저자의 주장과는 차이점을 보인다. 따라서, “교제중심이라는 저자의 주장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책의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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