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센터처치 - 팀 켈러 목사의 30년 목회 지혜의 집대성
팀 켈러 지음, 오종향 옮김 / 두란노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 요약

센터처치 저자 켈러 목사가 추구하는 신학적 비전으로, ‘복음 중심’과 ‘도시 중심’, 그리고 ‘선교적 공동체 중심’의 가지 기본 요소가 있다.

 

1.        복음 중심 교회

먼저, 복음 중심의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복음을 가장 핵심 요소로 삼는다. 이유는 부분적인 성경 교리를 고수하면서도 복음 자체에 대한 이해를 간과할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복음의 본질 ,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고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바르게 만드시며 궁극적으로는 세상 모든 죄의 결과들을 없애실 것임을 선포하는 기쁜 소식”(59)이라는 사실과 복음으로 인해 생기는 결과(율법주의와 율법폐기주의) 구별할 아는 냉철함이 필요하다.

또한, 복음을 교회 성장과 사역에 이용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왜냐하면, 복음은 ‘무엇을 성취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무엇이 성취되었는가에 대한 것”(73)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복음을 점점 깊이 믿음으로써 우리의 마음과 감정과 인생의 모든 국면이 변화된다는 것”(89)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회 지도자는 “복음이 단순한 신앙 문답이 아니라, 깊고 지속적인 변화의 능력이라는 ”(115)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사람의 마음이 항상 진리에 따라 복음의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복음부흥’ 사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면, ‘복음부흥’은 무엇인가?

‘복음부흥’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불순종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원을 위한 순종과 이미 얻은 구원의 감사에 의한 순종을 구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노력에 의한 ‘율법주의’와 ‘상대주의’의 오류를 인식하고, 오직 은혜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는 것이다. 또한, ‘복음부흥 위해서는 집중적인 기도 복음의 재발견’, ‘복음의 적용’, 그리고 복음의 개혁과 혁신 주력해야 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부흥을 만들어 수는 없다. 부흥은 하나님만이 하실 있는 일이다.”(173)

 

2.        도시 중심 교회

번째, 도시(지역)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복음을 성경에 기초해서 현실과 융합될 있도록 적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을 일컬어 상황화라고 한다.  ‘상황화 특정 지역 사람들에게 그들의 언어와 문화 형태로 복음을 제시하는 것인데, 주의할 점은 복음의 본질이 지역의 종교적 혼합주의로 변질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상황화 계획을 세워 균형 있게 진행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상황화 위해 해야 일은 무엇일까?

우선, “문화를 존중하고 공감하면서 문화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드릴로 바위를 뚫는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문화가 성경적 진리와 충돌하는 곳에서 문화에 맞서야 한다(폭약을 터뜨리는 것과 비슷하다).”(254). 전자를 위해서는, “문화가 던지는 질문들과 희망들, 신념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질문들에 대한 성경적이고 복음 중심의 대답들을 주는 ”(258)이고, 후자를 위해서는 문화적인 신념이나 전통 안에 들어 있는 일관성을 드러내고, 성경에 근거해서 문화의 부분과 다른 부분이 상충해서 서로 비판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효과적인 상황화 위해서는 도시공략 필요하다. 왜냐하면, 확고한 법과 질서 체계로 인해  ‘안전 안정 확립된 지역 특성 사람들이 많이 유입될 뿐만 아니라, 주거지와 일터와 정부 건물들이 밀집되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구밀도가 높아 생산성과 창조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구나 도시는, 비천의 신분으로 전락하신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을 통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 그럼에도 도시를 죄악시해서 타인취급하는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깨닫게 하고 겸손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도시에 복음을 통한 구속의 역사가 펼쳐지면서 하나님의 백성과 이교 도시 사이의 관계 변화는 하나님이 세상을 축복하시고 세상을 구원하시는 핵심 양상이 된다.”(309)

 

이런 이유로, 우리는 도시에 대해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그리고 도시에서 복음으로 영향을 있는 특정한 공동체로 살아야 하고, 도시 전체의 유익을 위해 헌신된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도시 문화를 주도하고 이끌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독교관으로 문화를 바꾸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변혁주의 모델이나 기독교와 문화를 동일시하는 적절성 모델’, 그리고 교회와 세상을 구별하는 반문화적 모델 교회와 세상을 다른 방법으로 통치한다는 왕국 모델, 도시 문화 주도에 문제만 야기시킬 뿐이다. 따라서, 도시 문화 주도를 위해서는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모델들이 추구하는 중심에 초점을 맞추고, 현대 문화의 계절을 파악하고, 자기 확인에 따라 조직적인 교회와 유기적 교회의 특성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모델에 대항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3. 선교적 공동체 중심 교회

센터처치 방향성을 갖고 도시 선교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회의 우상(물질주의, 소비주의, 탐욕 )들과 맞서야 한다. 둘째, 복음 제시가 일상 언어로 설득력 있게 전달되어야 한다. 셋째, 자신의 삶이 선교현장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넷째, 공동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반문화적 형태이어야 한다. 다섯째, 교회 생활과 사역에서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존재를 인식하고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 여섯째, 반드시 일치와 연합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선교적 교회로서 평신도를 문화 속의선교사로 세워, 의식주와 언어와 휴식과 문화 생활에서는 이웃과 같은 수준의 사람이 되게 하고, 순수성과 신실성에서는 그들과 다른 사람이 되게 해야 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의 공익과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 사람들을 하나님 사람 도시 문화 연결시켜야 한다.

 

사람을 하나님과 연결하기 위한 방법은, 규범적 관점(성경과 역사) 상황적 관점(문화와 교회의 환경), 그리고 실존적 관점(기질과 친화성) 적절하게 고려해서 예배가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전도적 예배를 위한 실질적 과제는, 비신자들이 이해할 있는 예배를 만들어서, 그들을 예배에 초청해서 결신 시켜야 한다. 비신자들을 위한 예배는, 일상 언어로 예배와 설교를 진행하고, 예배 흐름을 설명한다. 그리고 그들을 호명해서 환영하고, 수준 높은 예술을 예배에 도입할 아니라, 예배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자비와 정의 실천을 보여 준다. 또한, 복음을 확인할 있도록 성례를 베풀고 은혜에 관한 설교를 한다. 이처럼, “우리가 복음 중심적이고, 지역의 일상 언어로 소통한다면” “매주의 예배는 비신자들의 전도와 신자들의 양육 모두에 효과적일 있다.” (648)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기 위한 방법은, 믿음에 의한 칭의의 복음이 기초이다. 이유는, “그리스도가 없이 우리는 우리의 형제를 몰랐을 것이고, 형제와 만날 일도 없었을 이고 복음은 누구 앞에서나 우리를 겸손하게 하며, 우리가 오직 은혜로 구원 받은 죄인임을 기억하게 준다.”(668). 따라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주거나 연결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669)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기 위한 방법은, 도시 속에서 사역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사랑 봉사 공의 거룩한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므로, ‘구제 개발 개혁 통해 도시의 필요를 채운다.

사람을 문화에 연결하기 위한 방법은, 우선, “성경은 우리의 모든 일이 하나님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친다.”(693)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신앙과 일을 분리해서는 된다. 또한, 세상에서 책임감 구별성 탁월성 갖고 일해야 하며,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주요 문화중심 지역 속에 살면서 그들의 일을 탁월하게, 그러면서도 구별된 방식으로 한다면, 궁극적으로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문화와는 다른 문화를 만들어낼 것이다.”(701). 이것이 바로 사람과 문화가 연결되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교회 역동적 사역을 위해서는 조직화된 유동체를 유지해야 하는데, 성경말씀으로 돌아가야 하고, 새로운 도전에 다음 단계를 기대하며 자신들의 삶과 자원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방법이다.

 

(2) 서평

성공이나 충성보다 열매 맺음 사역 평가 비중을 두는 저자의 관점은, 물질 물량주의에 물들은 현대 목회자와 효과적이든 비효과적이든 새로운 변화와 계획 없이 예전의 목회만을 고집하는 목회자에게 새로운 안목과 도전을 주기에 충분하다.

 ‘성경적 상황화 제시, 목회 현장에서 세상과 교회의 충돌을 피할 없고, 해결할 없어 전전긍긍하는 목회자에게 새로운 전략과 기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로마서 1-2장을 기초한 문화 속에 나타난 복합적 성격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뉴욕 지역에서 사역 방법을 제공한다. 그리고 고린도 9장에 나타난 문화 속에 유연성 진리 외에는 상황과 여건과 환경에 따라 유동적으로 사역할 있는 지혜를 준다. 또한, 고린도전서 1장에 나타난 문화 속에 성경적 균형또한 세속적 문화가 상당 부분 침투한 교회 문화에서 복음의 본질을 끝까지 지켜야 하는 당위성을 확인시켜 준다.

그리고 문화 속으로 들어 가는 문화와 맞서는 드릴 폭약으로 비유한 것은 도시 선교에 아주 유용한 전략으로 인상에 남을 아니라, 도시 선교의 당위성을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 접목시켜 설명한 것도 성경적인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사료된다. 또한, 전도적 예배를 위한 제안들 중에 비신자를 위해 예배 흐름을 설명해서 그들이 이해할 있는 예배를 만들려는 시도는 신선한 충격을 준다. 또한, 중간에 도표와 그래프를 삽입한 것과 토론과 성찰을 위한 질문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복습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있다.

하지만, “좋은 예술의 힘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집중하게 한다. 상상력을 통하여 영혼에 들어가며 이성에 호소하기 시작한다……심미적으로 뛰어난 예술은 외부인을 안으로 끌어들인다. 그렇지만 그저 그런 수준 예술은 외부인을 밖에 나가게 한다.”(640) 주장은, 성령님의 인도와 역사를 제외시키는 인상을 주지만, 그럼에도 전반적인 면에서는 설득력 있는 내용과 짜임새 있는 논리로 일목요연하게 서술을 전개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