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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엄마가 내 엄마라서
이보라 지음 / 다연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엄마, 생각만 해도 뭔가 뭉클해지고 부르면 울컥해지는 그 이름.
내가 엄마가 되면서 엄마의 마음을 티끌만큼은 알게 된 것 같다.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동안 우리 엄마는 행복했을까? 엄마와 많이 다투기도 하는 나이기에 속상함만 가득할까..?
출퇴근 지하철안에서 읽으면서 울컥하고 훌쩍이기도 하고 나와 비슷한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내개 했던 다행이다 엄마가 내 엄마라서.
작가님의 책을 보면서 나도 우리 엄마와의 추억을 글로써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잘 기억나지도 않는 어린시절의 추억과 잊혀져 갈 것 같은 추억들을 글로 담아두면 언제든지 회상할 수 있을테니까.
작가의 성장과정과 함께 엄마와의 다양한 추억들이 담겨있다. 아팠을 때의 추억 어렸을 때의 추억, 동생들과의 추억, 엄마의 옛 이야기까지.
나와 비슷했던 추억들도 있고 새로운 추억, 재미난 이야기들이 술술 읽혀서 쉽게 페이지를 넘긴 것 같다.

엄마에게 들려주는 것 같은 이야기라 내가 커서 내 자식이 이렇게 나에게 이야기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아들만 둘이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읽어가면서 엄마와 함께했던 시간보다 함께 할 시간이 더 짧을수도 있다는 걸 이제 느꼈다.
엄마와 나의 추억이 담길 마지막 그 시기까지 조금 더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겠노라고.
엄마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더 많았기에 ..

다음생이 있다면 엄마의 엄마로 태어나서 꼭 안아주고 싶다.
*다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