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샘이랑 미리 1학년 국어 미리 1학년
이은주 지음, 뜬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리 1학년 시리즈 중

다람쥐 샘이랑 미리 1학년 국어 _

저희 둘째가 곧 학교에 갑니다. 첫째때는 아무런 준비 없이 그냥 학교에 보냈는데 1년을 정말 힘들게 보냈거든요.

그냥 한글공부만 다 하고 가면 되는 줄 알았답니다.... ㅎㅎ

큰 아이가 갔었을 때에는 예비소집일에 따로 테스트 같은 것도 없이 서류만 내고 집에 갔었는데요.

올해 둘째가 예비소집일에 갔을 때에는 짧은 글을 읽어보게끔 테스트를 시켰어요.

한글을 읽을 수 있느냐를 테스트 하는 것이죠. 그러면서 가정에서 책을 많이 읽고 책을 사주라는 이야기를 했다던데요.

저희 신랑이 데리고 갔었던거라 ... 집에 책이 너무 많은데 또 사야 하냐며 저에게 한숨을 쉬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큰 아이는 혼자서 일찍 한글을 떼었고, 둘째는 생각보다 더디지만 지금은 얼추 읽고 쓸 수 있게 되었어요. 학교에 종종 도서관 동아리 활동으로 갔을 때 다른 학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1학년 절반 이상이 한글을 떼고 오지 않아서 1학기 내내 추가로 한글 공부를 선생님이 시켰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올 해 부터는 초등 국어시간이 34시간인가? 더 늘린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제 교육부에서 확실하게 문제라고 인식하고 수업 시수를 늘린 것 같아요.

이 책은 학교 전 과목 중에서도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국어시간'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먼저 한글을 몰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정말요. 학교에서 시작하는 것이 한글이거든요. 그런데 정말 기역 니은도 모르고, 더듬더듬 읽지도 못하는 정도라면 이번 겨울 방학때 짧은 책을 읽으면서 한글과 친해지는 것이 좋아요.

처음에는 다 한글에 대해 배우지만!! 학교 교실이 어디인지,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기도 해야 하고, 교과서는 바로 '한글'로 되어 있거든요. 우리 아이가 조금 더 학교 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교과서를 읽고 재미를 붙일 수 있으려면 한글공부는 필수이겠지요?

듣기, 읽기, 말하기를 잘 할 수 있게끔 놀이로 알려주셔서 방학때는 이렇게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따로 사진은 담지 않았는데, '난독증'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답니다.

난독증이란 글을 정확하교 유창하게 읽기 힘들고 정확하게 쓰기 힘든 학습장애 한 유형으로 읽기장애라고도 하는데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답니다.

익숙한 단어는 읽을 수 있으나 받침있는 단어는 읽기 힘들어 하고, 대충 읽어 넘어가거나 읽어주면 이해하나 혼자서 책을 읽지 못하고, 베껴쓰기는 되지만 받아쓰기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배우지 않아서 못할 수도 있고 정말 안되서 그럴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초기에 빨리 확인을 해서 도움을 주어야 한답니다. 대부분은 극복되거나 어려움이 최소화 될 수 있으니 반복된 학습으로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도움을 요청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학교 입학 준비 이걸로 끝날 것 같은데요 ㅎㅎ 다른 시리즈도 궁금해서 읽어봐야겠어요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