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마법사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5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허진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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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스토리, 반전까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판타지 소설 7인의 마법사를 읽어봤어요.

 

전 판타지 소설을 좋아해서 아동용, 청소년, 성인 가릴 거 없이 즐겨 읽는 편인데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스토리, 음악, 하울!!!!!! 에 푹 빠졌던 기억이 있는 제 즐거운 추억 중 하나였는데 원작 소설이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지 뭐예요?? 그랬는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작가님이 다이애나 윈 존스님이라는 걸 알게 된 후 ... 소설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7인의 마법사를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각각의 인물 삽화가 있었으면 상상하기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나이 든 어른이라 이제 상상력이 딸리네요 ㅎㅎ) 그래도 중간중간 삽화가 있어서 상상했던 인물의 모습과 비교해보기에도 너무 좋았답니다.

이야기는 하워드네 가족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주인공인 하워드와 하워드의 동생 앤시아. 울음소리가 얼마나 끔찍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덟 살 인데도 끔찍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어요.

그리고 하워드와 끔찍이 남매의 아빠인 쿠엔틴 사이크스. 작가이자 기술 학교의 강사로 일하고 있구요. 엄마는 카트리오나. 음악 교사로 일하고 있어요.

어느 날, 하워드가 끔찍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집 부엌에 있는 '덩치'를 보게 되었어요. 누군가가 보냈을 걸로 추정되는 아주 큰 덩치의 인물. 아처라는 사람의 심부름으로 아빠의 글을 받으러 왔다고 했지요.

아빠의 2000자 글이 문제의 시발점이 되었답니다. 아빠는 누군가에게 2000자의 글을 세 달 마다 써서 보냈고, (주제도 내용도 엉망이었지만) 아빠가 보냈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이번에 글을 받지 못했다며 '덩치'를 보낸 것이었지요.

아빠는 누구에게 이 글을 보냈는지, 왜 이 글을 그 사람은 받으려고 안달인건지 알 수 없었어요.

하워드는 아빠가 글을 보내는 사람 - 마운트조이 -을 찾아 덩치와 함께 갔고, 그곳에서 이 도시를 다스리는 일곱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도시를 다스리는 일곱 마법사 아처, 샤인, 딜리언, 해서웨이, 토르퀼, 어스킨, 벤투루스. 이름을 외워서 읽기 힘들었지만 글을 읽다보니 술술 읽히더라구요.

해서웨이와 벤투루스를 제외한 인물들은 모두 현재에 존재하고 있었어요.

해서웨이는 과거에 머물고 있구요.

해서웨이를 통해 하워드는 자신이 사이크스 부부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매일매일을 스트레스 가득하게 하며 글을 쓰라고 닥달하는 마법사들. 아빠의 글이 그들을 이 도시에서 떠나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실제로도 그들은 자신의 구역 외에는 떠나지 못하고 있구요.

또한 이 일곱 형제들은 서로 다투거나 이기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누가 아빠의 글을 받아서 그들을 묶어놓았는지도 알 수 없지요.

글을 읽다가 후반에 가서 반전이 있는 걸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던 7인의 마법사,

작가님 조차도 글을 쓰면서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상상할 수 없었다고 했어요. 글을 읽으면서 정말 이렇게 진행된다고?? 하고 놀랐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ㅎㅎ

 

아빠의 글은 정말 그들을 묶어 놓을 수 있는 무기였을까요 ... ?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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