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중심 읽기 수업 - 초등 입학 전, 엄마표 읽기 전략
강민경 지음 / 물주는아이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읽었던 육아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고 줄 긋고 생각을 적는 게 많았던 책이 이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책읽기 수준도 높아지는데 이해력이 딸리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 때가 많다. TV나 책에서 '문해력' 이야기가 나올 때에도 우리 아이도 혹시?? 하는 느낌이 들어 캐물으면 뭔가 모르는 것 같고 ... 책을 이렇게 많이 읽는데 문해력이 떨어지는거야?? 라고 기겁할 무렵 .. 

아직 우리 아이는 여덟살이라는걸 다시 깨닫는다. 

아직 우리 아이는 엄마의 노력으로 그 문해력인지 이해력인지 독해력인지 하는 걸 다 깨부수고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책에선 아이의 기질 / 연령별 등 아이에게 맞는 읽기지도를 알려준다. 내가 지금 우리 아이의 성향에 맞게 책을 선택해 주고 있는지 고민을 하면서 읽었었는데 아주 다행스럽게도 아이에게 맞게끔 일단 책을 넣어주고 있는 것 같다. 

전집의 비효율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시는데 개인적으로 전집을 사서 잘 보고 있는 엄마로써 공감이 되지는 않는 부분이었다. 물론! 단행본과 도서관을 열심히 애용한다. 

과학이나 자연같은 부분은 전집을 추천한다. 뿐만 아니라 창작도 매력이 있는 전집이라면 강력추천! 어떤 책인지는 대놓고 밝히지는 않으나 스토리에 음악이 섞여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던가, 인성/사회성 동화 같은 부분은 아이가 초등학교 가서도 쉬는시간처럼 읽을 수 있는 책들이라서 추천한다. 

단행본으로 추천하는건 상 받은 도서들. 또는 아이가 좋아하는 영역의 확장판. 

우리 아이는 '우주'를 좋아한다. 전집을 통해 보다가 우주에 빠지게 된 케이스인데 그 후로 우주와 관련된 단행본들을 구입해서 책장 한 칸을 만들어 주었다. 아이는 미친듯이 빠진다. 우리 아이는 그런 기질이다. 

엄마가 미리 안다면? 아이가 뭔가에 빠질 때! 그와 관련된 책을 밀어주어 아이의 관심을 <확장> 시켜주는 게 엄마가 할 일이다. 

좋아한다면 그 부분의 어휘나 이해력? 걱정하지 말지어다 ~ 나보다 똑똑한 박사를 보게 될것이다. 

 

어느 내용 하나 빠질 것 없이 좋은 내용들이 가득해서 다시 정독해서 필요한걸 메모해서 늘 보고 생각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