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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어 봐! ㅣ 빨간콩 그림책 5
리우나 비라르디 지음, 브론테살롱 옮김 / 빨간콩 / 2020년 7월
평점 :



아이와 하나씩 똑똑똑 하면서 상자를 펼치는(열어보는) 재미가 있던 상자를 열어 봐! 그림책.
깔끔한 일러스트로 아이들의 시선을 이끌고,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단어도 익히고 상자를 열기 전 어떤 물건이 들어있을지 상상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어떤 물건인지, 이 물건은 어떻게 쓰는지.
상자에 담기지 않았지만 또 어떤 게 있을 수 있을지 아이와 이야기하기 좋은 그림책.
7세인 아이와는 영어단어를 붙여서 영어단어를 익히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고.
4세인 둘째는 자기가 아는 그림을 말하느라 너무 즐겁게 한 권을 읽었답니다.
독후활동으로 나온 <나의 보물 상자> 꾸미기 활동은 정말 대박이었어요.
동생이 있어서 스캔떠서 동생것도 만들어 주었는데 동생은 자기가 사랑하는 타요자동차를 그리고,
첫째는 열심히 고민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그리더라구요.
우주나 기차 외에는 거의 그리는 게 없었는데 자기 기억에서 소중했던 것들을 그리는 모습을 보며 많이 자랐다.. 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어요.
읽을때마다 소중한 물건들이 자꾸 늘어나는지 자꾸 더 그리려고 해서 종종 책을 보고 새로운 보물상자 꾸미기 활동도 준비해주려구요.
어린 연령부터 큰 아이까지 두루두루 활용하기 너무 좋은 상자를 열어 봐!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