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와 은하수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 동화
박영주 지음 / 아띠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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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좋아하는 아이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톡톡 건드려 주는 좋은 책을 보게 되었다. 


표지부터 함께 읽으며 우주에 있는 고래를 본 적 있냐는 말에 우주에는 고래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아이. 


우주가 넓은데 거기에 우주 고래 한 마리 쯤은 있지 않겠냐고 하니 그럴수도 있겠다.. 


우주, 상상하기 너무 좋은 공간인 것 같다. 그 공간을 배경으로 쓴 동화라서 그런지 꼭 있을 것만 같은 이야기. 


점이 이어져 선이 된다는 개념을 함께 알아볼 수 있었고, 어떻게 은하수가 만들어졌는지 상상해보는 재미도 가득. 


나 혼자였을 때 외로웠지만 친구가 생겼을 때에는 즐거움도 있지만 불편함도 있다는 걸 알게되었고, 그 모든 것을 포함하면 '행복'하다는 거라고 아이에게 이야기 해 주었다. 


단체생활이라는 게 어렵다. '나' 만 알고 있던 아이가 '너' '우리' 에 대해 알고 배려해야 하고 양보해야 하고, 화가 나도 한 걸음 뒤로 물러설 줄 알아야 한다는 것. 그걸 다 함께해야 '행복'해진다는 게 


이 책을 통해서 함께하는 행복에 대해 아이가 조금 느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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