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울 아들은 공룡에 대해 알아가면 갈수록 뭔가 헷갈리는건지 아님 바램인건지 쉴새없이 질문을 쏟아낸다. 아직 공룡이 있다, 안죽었다. 왜 안보이냐? 정말 운석이 떨어졌냐?등등 이런 질문을 받을거라는 생각은 1도 안해봐서 당황하며 대답을 못했는데 답을 찾는다고 암만 생각해봐도 머리속엔 진화론이 기준이 되는 대답 뿐이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내 머리속에 지금 창조론의 정보가 하나도 없다는게 사실인가? 하.. 슬프고 부끄럽지만 사실이었고 그래서 책을 찾다가 한컷만화 창조과학100을 선택했다.표지에 공룡이 있었고! 한컷으로 풀어준다니 쉽게 다가갈수 있지싶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6살 아들은 어려워서 집중을 못했는데 나는 어려워서 생각하느라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되었다. 초딩용이다 싶어 1학년,3학년,6학년 조카들도 읽어보게 빌려줬는데 6학년은 시시하다,3학년은 재미없다,1학년은 어렵다는 평을 해줬다.내가 읽어본 후 느낀건 이책은 3학년이상의 초딩이 보기 좋을거같다.창조과학이 낯선 초딩들에게 자유토론으로 한컷씩 보여주고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면서 깊이 알아가는 입문용으로 딱인거 같았다. 교사들에게 강력추천한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어렵고 재미는 없지만 희안하게 자꾸 더 알고싶은데?그래서?라는 마음의 질문이 계속 나오게 되고 이걸로 과학적 사실들을 찾아보고 토론해보고 성경을 찾아보고 하는게 굉장히 재미있을거라는 상상이 자꾸 되었다. 교회에서 초등아이들을 위해 이런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도 생겼다.개인적으로는 저자가 다음편으로 이책과 연결되는 초등탐구용 소그룹 책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완전 맘에 쏙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