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시 코르차크...에 대해서들어본 적 있나요?저는 몰랐던 분인데...실존 인물이였다는 사실에 알고 싶어져서신청으로 받아보게 되었어요.^^그의 실제 이름은 헨리크 골드슈미트였어요.그런데 이름을야누시 코르차크로 새로 지었더라구요.ㅎ유대인이었구요.폴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시기아버지는 변호사였는데정신병이 들고 돌아가신 후그가 경험한 학교는 우울하고 엄격했기에어른이 되면 아이들을 무섭게 대하지않겠다고 다짐을 해요.그는 거리의 아이들을 보며아이들을 모아 공부하며 이야기를 들려주고가르쳐주고 아이들에 대해서배우기도 했다네요.아이들을 참 좋아한 분이더군요.^^코르차크는 후에 의사가 되어유대인 아이들을 위한 작은 병원에서일했는데서른 두살이 되었을 땐결혼보다는 어린이들을 위한'작은 공화국'을만들어주고 싶어하게 되더군요.코르차크의 말만 보아도그가 참 훌륭한 어른임이 곳곳에서 드러나더군요.날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들려주며 공부에 흥미를 느낄수 있게도와주었다는 코르차크..!!<<마치우시 1세>>라는 책도 펴내고어린이들의 소리를 그대로 담아<작은 비평>이라는 어린이 신문도 만들고...나치군이유대인 어린이들을죽음의 강제수용소로데려갈 때그는 살아날 기회가 있었지만아이들과 끝까지 함께하겠다며그 열차를 타고함께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자기의 생명을 다하여어린이들을 사랑하고 함께했던코르차크.그와 아이들의 마지막을 생각하며굉장히 맘이 찡해지고울림이 있었어요.코르차크와 함께했던 그 아이들의 삶이비록 길진 못하였어도그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행복했으리라조심스럽게 추측해보게 되며오늘날 아이들이 머무는 어느 곳이든코르차크가 삶으로 보여준존중과 사랑, 친절함과 엄격함, 재미와 책임감 등을삶에서 일과 중에 자연스레 배워갈 수 있도록잘 도와주는 어른들이 되면 좋겠다는생각이 들었어요.저희아이에게 읽어주었더니아홉 살 첫째는"코르차크가 아이들을 챙기는 맘이나도 찡한 맘이 들어~" 라고 표현하더군요.요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도주변에 코르차크같은 어른들이 꼭 있음좋겠다 생각해보게 됩니다.우리가 그런 멋진 어른들이 되면 되겠죠~쉽진 않겠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