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치기 전에 먼저 물어봐! 생각말랑 그림책
줄리엣 클레어 벨 지음, 애비게일 톰킨스 그림,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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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장난 + 간지럼
둘 다를 소재로 하고 있어서
저희집 7세 녀석에게 딱인 듯 했어요.

​간지럼을 잘 태우는 이 원숭이가 주인공...
아주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은
간지럼을 잘 태운다고 떠벌리지요.​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동물 친구들에게 간지럼 장난을 치며
혼.자. 즐거워하던 원숭이.​

늘 사건의 발단은
아이들끼리 놀다가 장난치다가
누군가 혼자만 즐거워지는 순간이 오면 문제가 생기는 것.

자아도취에 빠졌던 원숭이 친구.
드디어 친구들 얼굴을 보게되는데요.
친구들 얼굴표정이 심상치 않음을
깨달은 원숭이 친구....는
아직 가능성이 있는 장난꾸러기이더라구요ㅋㅋ

동일 사건에 대한 다른 이해.
이게 무서운 거더라고요.

괴롭히는 자(?)는 상대 친구가 즐거워했다고 생각하고
당하는 친구는 괴롭힘에 대한 고통의 표현이었다고 하죠.

이 책이 친구와의 문제를
누군가 정답이라고 가르쳐주지 않고
원숭이 친구가 생각하며
여러가지로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발견해가도록
기다려주고 있는 점에서 마음이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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