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림 스타일이 엄마 취향은 아니지만 아이는 재밌어 할 그림과 내용인 듯하여 보게 되었는데 책이 도착하고 약 3일간 매일 이 책을 펼치더군요.^^다 읽은 아이에게 어떤 부분이 좋거나 재밌었니? 하고 물었는데, 환전하기, 기내식이야기, 열쇠를 찾아서 떠나는 내용 등 여러 페이지를 보여주더라고요.내용이 여행준비부터 비행기 탑승 및 다른 나라에 도착해서 인터뷰하는 부분에 이르기까지 비행기 이용과 해외여행에 대한 기본적인 과정들을 잘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우주에서 온 아이가 불시착하면서 열쇠를 잃어버리는데...그 열쇠가 파리 에펠탑에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을 찾기위해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ㅋㅋ열쇠에 대한 반전이 마지막에ㅋㅋㅋ열쇠가 그 열쇠가 아니더군요ㅋ마치 공항에서 탑승게이트가 변경될 수도 있으니 안내방송에 귀기울여야 함을 알려주는 것.알파벳이나 영단어를 모르는 아이들은 이게 뭐지 싶을 수도 있지만 탑승권을 이렇게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해주니 아이랑 얘기나누기 좋더라구요~아이가 인상적이었는지 제게 퀴즈를 내겠다며 무슨 말인지 알아맞춰보라고 했던 부분있었는데요.아이에겐 여러 나라의 인사표현을 배울 수 있어서 재밌었나보더라구요~^^여행준비, 여권만들기, 환전, 탑승준비, 기내식이야기, 비행 중 영화보기, 목적지 도착 인터뷰 등 비행기여행 관련 전반적인 지식들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책 같아요.아이가 이 책을 본 후 더 어릴 때 보았던 다른 여행관련 책들도 꺼내보더니 여행가고 싶다고 하더군요~^^;;이 책의 맨 뒷표지마지막 문장..."오늘이 지나면우리는 곧 즐거운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거예요..".라는저 문구가 마치코로나를 힘들게 겪고 있는 전 세계인들의 "오늘"이라는 시간이.... 지나면..다시 즐거운 여행을 꿈꿀 수 있으리라고 힘내요!! 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았어요.아이들에게 여행을 즐겁게 맘껏 꿈꾸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들이 빨리 왔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