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의 여름방학
샐리 로이드 존스 지음, 레오 에스피노사 그림, 이원경 옮김 / 보림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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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들이 여름방학 끝나면 어떻게 집에가지? 다 똑같이 생겼는데~ 했더니 6살 딸이 이야기합니다 ‘엄마 가족은 딱 보면 알 수 있어‘ 그렇다 아이들 눈에만 딱 보이는 그것이 있나봐요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글을 보고 아이는 또 다른 세상을 보고, 아이가 담아내는 모든 것에 그저 감동하며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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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차르르
맷 마이어스 지음, 김지은 옮김 / 창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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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조차도 답을 모르는 결과물을
그저 점잖게 만들어 가는 과정인데
파도처럼 들고나며 기다림에 함께하면서도
채근하지 않고 성급히 묻지 않는
그저 그런 친구가 부러워진다
사실 과정 속에 있을 때는
아직 답이 없다는 것인데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빼앗긴다니...
그건 내 이야기였고
내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질문하는 입 보다
바라봐 주는 따듯한 시선과
기다릴 줄 아는 여유를 가진
파도 같은 내가 되고 엄마가 되길
엄마는 오늘도 이렇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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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극기입니다 - 태극기가 들려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
임정은 지음, 원혜진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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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를 궁금해하는 초등1학년 딸을 위해 샀는데 도착 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내가 먼저 눈 한번 떼지 않고 다 읽었다 어릴적 배웠지만 잊고 지낸 우리의 피흘림의 역사, 그 근현대사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아이들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전 연령이 한번 쯤 읽었으면 하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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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랑 돌멩이랑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60
베스 페리 지음, 탐 리히텐헬드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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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사와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지 못해 어려웠던 아이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익숙한 환경이나 모습은 아니지만 어딘가에 내가 도울 수 있고 또 날 돕는것에 행복을 느낄 친구가 있다는 것에 위로와 힘을 었었습니다 1과 0 이 만니 1아니라 10이 된다는 교훈이 많이 와 닿았어요 내 아이가 누군가에게 힘을 주는 친구가 되고 또 의지가 되는 이웃이 되길 바라며 봤습니다 자연으로 부터 온 두 캐릭터라 더 친근했던지 요즘엔 길을 걷다가도 돌맹이와 막대기를 찾아 친구라며 나란히 놔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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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친구가 왔어요
엘리즈 그라벨 지음, 박진숙 옮김 / 북뱅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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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줄로 요약 한다면 <난민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야>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8살 딸에게 전쟁과 기아와 종교적 탄압같은 불평등은 이해할 수 없는 넌픽션의 영역이다 이 모든건 유니세프같은 ngo의 모금광고나 책에서만 볼 수있는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난민들이 겪는 수많은 과정과 어려움을 설명해도 좀처럼 반응이 없던 아이는 그림책속에서 배를타고 탈출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답을 찾았다 사람들이 웃고있지 않았다 그 누구도 말이다. 8살이 생각하는 평등, 자유와 민주주의는 어른들이 가진 정의와는 해석이 다르지만 결국 같은 결론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똑같은 사람 이라는 결론. 어려운 이야기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해시켜준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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