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엄마! 엄마!

엄마! 엄마! - 엄마를 위한 작은 책
리즈 클라이모 지음, 정영임 옮김 / 북극곰 / 2021년 5월

보는내내 미소 지으며 봤는데 그 행복함 속에 그리움이나 위로와 칭찬이 필요한 어린 내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모든 아이들이 특별하고 유일한것 처럼 세상 모든 엄마들 속에서 본분과 사명으로 자릴 지키는 내 엄마가 생각나고 또 부족한 내가 생각난다 누군가에게 꼭 선물 하고픈 귀하고 행복한책

[100자평] 바다의 기도

바다의 기도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댄 윌리엄스 그림, 명혜권 옮김 / 스푼북 / 2021년 4월

사실 이미 알고있는 뉴스이자 실상인데 픽션처럼 감동받고 멀어지는 이야기들이 있다 난민, 내전, 테러 ...뉴스나 신문이 미처 다 전달하지 못하는 것들을 그림책에 담아내줘서 작가에게 너무 고맙다 바다앞에서 어린 아이를 품에 안았을 아비의 심정이 전해져와서 먹먹하다 이젠 쉽게 잊지 않으련다

[100자평]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ㅣ 보랏빛소 그림동화 18
이주윤 지음 / 보랏빛소어린이 / 2021년 3월

책에서 내 고민과 방향에 대한 답을 찾을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이 그랬던 것 같아요 삶의 장애물 앞에서 또 막다른 길에서 스스로에게 걸었던 주문 같은 말들 한고비만 넘겨 보자 그럼 다 잘 될 거야~누군가의 오지랖이 아닌 다정한 응원 같은 울림이 남았어요 가족 모두에게 참 예쁜 책 이었습니다

[100자평] 우리는 최고야!

우리는 최고야!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1
토미 드 파올라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5월

저도 한때는 선머슴 같은 아이였는데 꼰대가 된 건지 9살 딸아이에게 차분하고 조용한 여성스러움을 강요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책 속에서 우리를 보며 여성스러움이나 남자다움이 아닌 사랑스러움과 너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을 잠시 찾았습니다 이제 시야를 넓히고 크게 생각하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100자평] 안녕, 모그!

안녕, 모그!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0
주디스 커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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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쥐어짜는 이별 이야기가 아니다 아픔을 덮어주는 가족의 기억들이 따듯해서 고양이와 이별한 우리집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운 책이 되어주었다 무겁고 어둡기만 했던 죽음이라는 단어를 이토록 잔잔하면서도 미소의 여운을 남길 수 있게 그려낸 작가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