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당신의 추천 영화는?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영화를 보았다.
잔잔하고 고요하게 밀려오는 파동이었다.
어머니에 대한 애잔함이 다가오는 느낌은..그랬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감동도 없고 재미도 느껴지지 않는 그런 영화일게다.
왜냐하면 영화에서 나오는 어머니상은 우리들 어머니의 어머니세대이므로.
나의 모든 것을 자식들의 양분으로 아낌없이 줘버려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않고
속으로 다 삭이고 삼켜버리는 그 시대의 어머니상.
자식은 자신이 할아버지가 되어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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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눈이 있어도 보이지 않고 귀가 있어도 들리지 않던 귀머거리 시절이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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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그랬다. 그때엔...
우리가 자식을 낳아서 그 자식의 그때를 함께 보내고 겪으며 깨닫고 짐작한다.
우리 부모님들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