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아기와 나누는 사랑의 대화, 태담 : 이야기 태담 뱃속아기와 나누고 싶은 태담 시리즈
백미숙 태담, 피천득 외 글, 김기창 외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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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잉태하고부터 좋은 읽을거리들을 찾게 되었다. 그러던중 남편이 함께 하자고 선물한 '이야기 태담'으로 부모로서 아이에게 주고싶은 마음들을 담은 내용들을 조금은 덜 쑥스럽게 이야기태담을 나누고 있다. 엄마를 위한 동화도 그냥 태담으로 아이에게 들려주고 있다. 글을 쓴 분들도 평소 따스하고 아름다운 글들을 주로 써오던 분들이라 아이와의 태담이 한층더 빛나는 느낌이 든다. 6개월 후반부에 접하게 된 이야기태담이라 그냥 고스란히 읽어주기에는 내용이 맞지 않는 부분들도 있지만 그런것은 읽어주는 내가 알아서 빼고 더하고 읽어주니까 정말 우리만의 태담이 될수 있고 그 재미도 또 남다르다. 무엇보다 태명을 지어 자연스럽게 부를수 있어 아이의 존재가 더 가깝게 느껴진다. 이야기태담을 읽어줄때면 아이의 태동이 더 크게 느껴져 정말로 아이와의 교감이 오고가고 있음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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