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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책방 ㅣ 바람그림책 152
야기 다미코 지음, 유지은 옮김 / 천개의바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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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노란 표지의 너무 귀엽고 맘에 드는 책이 왔어요 ~ ~ ~ 왔어 ~ ~ !!

바로 야기 다미코 작가의 개구리 책방 입니다.




마을 구석에 자리한 숲속 책방 뒷뜰은 숲으로 통합니다.

뒷뜰의 연못가 버드나무 아래는 개구리 책방으로 통하는 입구가 있어요.

개구리 책방에는 아직 물에서 나올 수 없는 올챙이들과 책방을 자유롭게 다니며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작고 큰 많은 개구리들이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천을 짜서 표지를 만들고, 종이를 만들어 개구리 글자를 찍어서

개구리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쓰고 그린 그림책을 만들어 냅니다.

풀칠을 하고, 돌칼로 자르는 과정을 거쳐 짜잔~ 책이 완성됩니다.



너무 예쁘고 귀여운 올챙이, 개구리들의 이야기에 홀딱 빠져듭니다.

책을 만드는 과정, 글감을 찾는 모험과, 

알에서 개구리가 되기까지 개구리의 생애도 

자세히 실려있어 정보책도 더해집니다.

직원, 작가별로 입은 앞치마 색깔과 가방 등 살펴보는 재미도 있고,

작은 올챙이, 앞발.뒷발이 나온 올챙이 등 눈 여겨 볼 여러가지 다양한 개구리도 있습니다.


책에 열심인 개구리들을 보고 나면 어린 독자들도 '책을 읽어야겠다' 혹은

'책을 만들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




야기 다미코 작가의 다른 책들도 찾아봐야겠어요.


#천개의바람 #개구리책방 #야기다미코 #유지은 #개구리 #책방 #서점 #출판사 #출판 #제작 #책 #이야기 #작가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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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돋보기
이선영 지음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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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뭉크의 절규를 오마쥬한 표지를 보고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졌다.

지은이 설명을 보니 초등학교 교사이신 이선영 작가님의 작품이었다.

본업도 있으신데, 부캐로 작가를 하신다니 그것도 그림책 작가라니 조금 시샘이 나려 했다.

그래서 나도 이 책을 돋보기를 들이대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여우가 자신과 어울리는 친구를 찾기 위해

자세히 들여다보이는 돋보기를 가지고 '친구 찾기 원정'을 떠난다.

원숭이, 얼룩말, 코끼리, 악어, 고슴도치, 미어캣의 단점만 들여다보고

자신과 어울릴만한 멋진 친구는 없다고 화를 낼 때 딱정벌레가 등장한다.

딱정벌레가 반대로 여우에게 돋보기를 들이대자 시커멓게 절규하고 있는

못난 여우의 모습이 보였다.

반대로 돋보기를 뒤집어 보자 아름다운 꽃으로 가득한 예쁜 여우의 모습이 보였다.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 여우는 딱정벌레에게 감사하며

그동안 안 좋게 보았던 동물 친구들의 좋은 면들을 알아간다.


이 이야기는 인생과도 같다.

불평불만이 가득하면 감사한 것은 생각하지 못한다.

단점을 잡아내려고 했던 마음이 머쓱해졌다.


글, 그림, 스토리 모두 좋은 그림책이었다.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장점을 보면,

좋은 면이 보이고, 상황은 반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내가 학창 시절에는 친구들을 좋게 봐서 친해지고 싶어 하고

결혼 전에는 연애 말고, 결혼하고 싶어서 사람 자체를 보지 못하고

이 사람은 이래서 안 돼.

저 사람은 어려서 안 돼.

하며 나만의 기준으로 평가하고서 마음을 열지 못했던 때로 되돌아가게 했다.

(물론 상대도 그런 기준으로 나를 평가했겠지만)

'그때 여유 있게 사람들을 만나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 ~ 고 후회하지만...

또 너무 좋게 볼 것도 아니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여우의돋보기 #키큰도토리출판사 

#이선영  #한그연

#한국그림책놀이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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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을 찾아라 ㅣ 바람그림책 151
김진 지음, 다나 그림 / 천개의바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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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크기도 크고 표지도 복잡해서 주제가 주는 의미도 그렇고,


처음 책을 보았을 때는 좀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표지를 한 장 넘기면 채 고운 하늘과 꽃나무 아래 태극기를 불끈 쥐고


무엇을 결심하는 표정의


거인같이 큰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여름에 서대문 형무소를 태어나서 처음 방문해 봤습니다,


유관순 열사와 여러 독립투사의 흔적이 있었어요.


특히 유관순 열사가 머물렀던 여옥사 8번 방을 보니


영화 '항거'에서 보았던 모습들이 떠올라


춥고, 배고프고 비좁은 가운데 온갖 모진 고문 속에서도


옆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과


조국과 민족을 위해 투쟁하던 그 고귀한 모습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고문실의 고문 기구, 서있는 감옥, 찌르는 상자, 성기를 고문했다던 증언들이


보이고 들리는 듯합니다.




'유관순을 찾아라'에서 이화학당의 담을 넘어


독립운동에 참여하러 간 유관순 열사와 여학생들을


만류하러 따라간 원장 선생님의 동선을 따라


세브란스병원, 남대문, 인력거, 전차, 보신각, 서대문역, 보신각 등


그날의 상황으로 재현되어 그려집니다.


오늘날에도 남아있는 건물과 변화된 환경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밝은 색과 힘찬 그림으로 3.1운동의


사실적인 지형지물과 시민들 그리고 일본 순사의 모습까지도 역동적으로 담은


'유관순을 찾아라'를 통해  


그날이 어떠했을지 독자들의 마음에도 새겨질 것입니다.




덧


유관순 열사의 사진과 태극기, 건물 등의 자세한 설명이 첨부되어


3.1운동을 알려주는 역사 그림책으로 유익합니다.



#유관순을 찾아라

#김진

#다나

#천개의 바람

#한그연

#한국그림책놀이교육연구소

#서평쓰기

#태극기

#만세운동

#역사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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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덜컹 개미 기차 ㅣ 킨더랜드 픽처북스
오이 준코 지음, 황진희 옮김 / 킨더랜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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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개미 그림이 재미있는 덜컹덜컹 개미 기차

일본 작가 오이 준코의 작품입니다.

사실 제가 눈이 안 좋아서 처음 이 그림책을 봤을 때는 "헉" 소리가 나왔지요 ^^:


어렸을 적 마당에서 열심히 먹이를 물어나르는 일개미들을 관찰했던 기억이 있어요.

까맣고 큰 개미들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요즘엔 아이들이 놀다가 개미와 마주칠 일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일개미들의 일상은 대부분 일하는 것이 아닌

놀러 다니는 것이라 하는데요 ㅎ

이 책의 개미들은 곤충(먹이)를 연구하고, 열심히 공사를 하며

필요한 공간들을 만드는 모습도 보이네요.

이 공간들은 기차가 다니는 땅속 기찻길로 연결돼 있어요.


물고 간 맛있는 과자와 달콤한 사탕은 공장으로 들어가서

가루로 갈아지고 동그랗게 빚어져서 포장이 돼요.

땅속엔 온천도 있고요, 온천 달걀도 먹어야지요.

개미 하나하나 뭐 하고 있나? 찾아보는 재미와

뒤쪽 책날개에 찾아볼 개미들을 알려주어 다시 앞으로 돌아가

숨은 개미 찾기도 할 수 있고, 미로찾기를 같이 할 수 있는

관찰 그림책을 겸합니다.



눈이 침침한(?) 저도 다시 보고 요리조리 보게 되는 재미있는 개미 기차 그림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위대한 집중력을 발휘할 것 같은 느낌이 ~ ~ ~ 딱 !!! 오네요.


#킨더랜드 #반달 #덜컹덜컹개미기차 #오이준코 #황진희 #개미집 #모험 # 즐거움

#관찰그림책 #숨은그림찾기 #미로찾기 #놀이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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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 창작을 만드는 작은 동물들 ㅣ project B
이자벨 심레르 지음, 김희정 옮김 / 반달(킨더랜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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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창작을 만드는 작은 동물들 / 글.그림 이자벨 심레르 

/ 번역 김희정 / 출판사 반달



미끄러지고 도망가는 속도감과 색연필의 분명한 터치감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독자는 작가 생각의 움직임과 고민의 심연을 짐작해 볼 수 있을까?

​

댄스의 안무가 생각나지 않을 때 '생각의 방'으로 들어가 아이디어와 사투를 벌였다는 왕년에 인기를 누렸던 어느 가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창작의 고통을 짊어진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기다린다. 

살아가는 누구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역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는 생물들처럼 우리의 삶에서 모든 것을 하는 원동력이 되는 아이디어.

그것을 색연필 터치 하나하나로 섬세하게 옮겨 담은 이자벨 심레르는 2022프랑스 일러스트레이션 그랑프리 어린이일러스트레이션 대상을 받았다고.

아이디어를 쫓아다니고, 기다리고 결국엔 작가처럼 아이디어가 자신에게 찾아오게 하고 끝내는 내 것으로 만든다. 이 책을 보는 독자에게 그들의 치열한 삶을 보여주고 에너지를 전해주며 또 어린 독자는 생동하는 여러 동물들의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

덧.

뒷면지에 수록된 아이디어에 영감을 준 동물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

가오리 갑오징어 개 개구리 고슴도치 새끼 멧돼지 안경원숭이 캥거루 벌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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