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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을 찾아라 ㅣ 바람그림책 151
김진 지음, 다나 그림 / 천개의바람 / 2024년 2월
평점 :
책 크기도 크고 표지도 복잡해서 주제가 주는 의미도 그렇고,
처음 책을 보았을 때는 좀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표지를 한 장 넘기면 채 고운 하늘과 꽃나무 아래 태극기를 불끈 쥐고
무엇을 결심하는 표정의
거인같이 큰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여름에 서대문 형무소를 태어나서 처음 방문해 봤습니다,
유관순 열사와 여러 독립투사의 흔적이 있었어요.
특히 유관순 열사가 머물렀던 여옥사 8번 방을 보니
영화 '항거'에서 보았던 모습들이 떠올라
춥고, 배고프고 비좁은 가운데 온갖 모진 고문 속에서도
옆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과
조국과 민족을 위해 투쟁하던 그 고귀한 모습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고문실의 고문 기구, 서있는 감옥, 찌르는 상자, 성기를 고문했다던 증언들이
보이고 들리는 듯합니다.
'유관순을 찾아라'에서 이화학당의 담을 넘어
독립운동에 참여하러 간 유관순 열사와 여학생들을
만류하러 따라간 원장 선생님의 동선을 따라
세브란스병원, 남대문, 인력거, 전차, 보신각, 서대문역, 보신각 등
그날의 상황으로 재현되어 그려집니다.
오늘날에도 남아있는 건물과 변화된 환경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밝은 색과 힘찬 그림으로 3.1운동의
사실적인 지형지물과 시민들 그리고 일본 순사의 모습까지도 역동적으로 담은
'유관순을 찾아라'를 통해
그날이 어떠했을지 독자들의 마음에도 새겨질 것입니다.
덧
유관순 열사의 사진과 태극기, 건물 등의 자세한 설명이 첨부되어
3.1운동을 알려주는 역사 그림책으로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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