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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갓 세상에 나가는 길을 찾는 행동하는 20대 딸에게 펼쳐보여 주는 지도 같은 책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이다(유시민,노회찬 씀)"를 읽고 유시민 작가의 글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많은 책 중 고민 하고 있을 때 지인의 추천으로 읽은 책이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바로 출간된 책으로
많은 이들의 "지도: 나이갈 길"를 준비하던 유시민 작가가 자신이 걸어온 길이 지금 까지 잘 온 건지 출판을 앞두고 크게 흔들렸을 모습을 그려보면 안타까웠다.
책은 14권의 작가가 자신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책의 설명으로 구성 되어있다.
표도르 도스토엽스키의 "죄와벌"
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의 "공산당 선언"
토머스 맬서스의 "인구론"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대위의 딸"
최인훈의 "광장"
사마천의 "사기"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
하인리히 뵐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한권 한권의 설명을 들으며
유시민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위에 책을 내가 언제 읽어 볼 수 있을까?하는 의문점이 남기도 했다.ㅠ
그냥 읽기에는 어려운 책들을 입문하기 쉽게 만들어주고 20대, 30대, 50대가 되어서 같은 책을 읽어도 그 사람의 경험과 지식이 달라지므로 이해에 정도가 다르다는 교훈이 있어서,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나에게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면서, 무엇을 더 배우고 익혀야 할지를 대략적으로 설명들은 느낌...이었다.
간디의 유명한 연설
생각이 바뀌면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20대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행동하는 유시민 작가의 글을 읽으며 나 자신이 좀 창피하다는 생각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