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 - 세상 모든 딸들에게 보내는 스님의 마음편지
선명 지음, 김소라 그림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불교를 잘 모른다. 아직 준비가 안되어서 자세히 연구해 볼수 없어서..조금더 내 자신이 크면 도전해 보려고 남겨둔 종교의 영역이다.그런데 스님이 쓴 책이라 조금 당황하기도 했다. 일러스트가 이뻐서 펼쳤는데...
이렇게 뜻하지 않은 기회에 불교를 접하는 구나 싶었다.

단지 일러스트와 제목이 맘에 들어서 펼친
'다음생엔 엄마의 엄마로 태어날게'였다.

내 딸에게는 하나의 부담도 주고 싶지 안은 나!!
이책의 제목을 보고 나와 다른 시각의 작가의 생각이 너무궁금했던 책이다.

아무리 작가가 딸이라도 엄마의 입장에서 이런 글을 좋아할까? 하며 읽기 시작한 책인데..

모녀 스님이라니...
보통 엄마들은 자기 자식 입안에 맛 있는 것을 넣어줄때 행복해 하는데..고기 한점 못 먹이는 엄마라니 ㅠ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자식과 자신이 살 길이 그 길 뿐이었던 작가의 엄마..그 존재에 놀랐다.
(정말 상상도 못 해본 세계였다.)

스님 하면 보통 아기를 낳을 수 없는 남자 스님이 떠오르는데..나와 같은 엄마 스님이 주인공이다.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인 책이다.한장 한장 넘기며 작가는 딸이지만 나는 주지스님의 마음에서 내 딸의 일기를 몰래읽은 듯 하다.
주변에 엄마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가 아이에게 먹이고 싶은것 입히고 싶은것 모두 해줄 수 있는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려주고 싶다.

꼭 직접 읽어봐야 감동이 큰 책이라 스포는 1도 하고 싶지 않지만 ㅠ 감동을 전하려고 조금 한 것 같아
후기를 쓰면서도 아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