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예습
김형석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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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출생한 김형석 작가님의
신간이 나와서 얼른 집어든 책이었다.

처음엔..좀 식상한 듯 했다.
엄마, 아빠에게 듣는 듯한 이야기..

하지만 4. 사랑했으므로 행복했노라
는 감동적이었다.

이책을 끝까지 읽기 잘 했구나 싶을 정도로

1985년 정년퇴임 후에 더욱 나눔과,제자 양성에 힘쓰신 분이었다.

인생은'시련이 있어도 아름다운 것'이라는 구절과
자신은 어려서 부터 가난한 가정에 약한 몸을 가지고 태어나 남들보다 더욱 힘든 인생의 장대한 산맥을 넘었다고 했다.

시련기로서의 25~26년은 70퍼센트의 오르막과 30퍼센트의 평지, 또 70퍼센트의 오르막과 30퍼센트의 평지 노정을 반복하는 것 같은 과정이었다. 시련기의 70을 올라가고는 30의 평탄한 길을 걷는 동안 나는 즐거움과 더불어 행복을 느꼈다. 그런 과정을 여러 번 되풀이하는 동안에 나는 예상 못 했던 산맥의 한 정상까지 올라섰던 셈이다.(본문 306p)

의 내용이다.
20년에 태어나 일제시대 중,고등 교육을 받고, 6.25전쟁을 격고, 가족 10명의 생계를 책임져야만 했던 이,
교수로서 자리잡고,
지금의 최고의 자리까지 욕심없이 걸어오신 분의 글이라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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