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궁금해요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5
파울린느 아우드 지음, 김여진 옮김, Sensoa (벨기에 공공 성교육기관) 외 감수 / 북드림아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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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그림책

신작모임

선생님들과 함께 그림책을 공부하는 모임이다.

초그신 2기로 서평단에 뽑혀 <내 마음이 궁금해요> 그림책을 보게 되었다.

첫인상은 감정의 백과사전 느낌이다. 나는 어릴 적 궁금한게 있거나 조사해야할 일이 있으면 백과사전을 들춰보며 자랐다. 지금처럼 컴퓨터가 대중에게 보급되기 전이요, 컴퓨터라고 하면 c언어를 배우고 플로피 디스켓을 꼽고 한글 자판을 배우치던 시기이다. 나에게도 라떼는 말이야 시절이구나!

지금이야 모르는게 있으면 스마트폰을 켜서 유튜브, 네이버를 검색하는게 자연스럽듯 예전에는 백과사전을 펼치는게 학생다운, 학생스러운 모습이었다.

이 그림책을 열어보니 감정을 목록화하여 자세히 설명해둔게 눈에 띄었다.

화가 뭘까, 죄책감이 뭘까, 화가 나면 어쩌지?, 안도감이 어떻게 설명할까?

14가지 마음상태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오늘 나의 기분이 어떤지, 친구들은...

내 마음이 수시로 변하는 이유는 뭘까.

자신의 마음을 알고 그것에 이름 붙여진 의미를 생각하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제 감정도 가르쳐야 하는 세상이다.

학교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친구들과 잘 놀고, 잘 지내는 경우도 많지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줄 몰라 서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그래서 교사는 학습지도 외에 생활지도, 교우관계, 학생의 마음 상태까지 세심하게 들여다 보아야 한다.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감정을 잘 배우고 익혀서 사회에 나갈 수 있게 돕는 일, 이제는 지식을 가르치는 일보다 그 것이 더 중요하게 되어버린 것 같다. 이런 분위기에서 이 책은 활용도가 매우 높다. 단순히 내 감정이 무엇인지 살피는 것에는 끝나지 않는다. 긍정적인 감정에 못지 않게 중요한, 당연한, 자연스러운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친구에게 어떻게 감정을 물어야 하는지 기술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교실에서 한 장씩 펼쳐가며 1학년 아이들의 감정교육 제대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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