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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모든 것을
시오타 타케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12월
평점 :
* 이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된 글입니다.
1991년 12월 전대미문의 아동"동시"유괴사건이라는 메인 타이틀에 눈에 들어와서
미스테리 추리소설인가! 동시 유괴사건이라니! 근데 그 아이가 3년만에 다시 돌아온다니 그안에는 어떤 내용들이 숨어있을까? 하는 생각에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내에서 다양한 문학관련된 상을 수상한 작품이라서 더 기대가 컸습니다.
책초반부에 바로 유괴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냥 아동유괴가 아니라 동시 유괴라는게 신선했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메인유괴 서브유괴가 있습니다. 처음에 서브유괴사건이 먼저 발생을 했고, 추후에 메인 유괴가 발생을 하는데 메인유괴 사건이라고 이야기 한 이유는 서브유괴 사건은 아이가 돌아왔고, 메인유괴 사건은 아이도 돌아오지 않았고, 유괴범도 잡지 못한 미제 사건이라서 그렇게 표현해봤습니다.
메인유괴 사건 해결을 위한 진행과정이 책에 서술되어있는데 30년 전이라 레트로한 감성이 묻어나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옛날 차, 옛날 거리, 옛날 다방 등
그리고 각 캐릭터마다 성격이 살아있는것 처럼 보여서 그것 또한 흥미롭고
재미있게 본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이책의 관심사였던 사건이 있고 3년 후에 아이가 돌아왔다는 그내용 그리고 그 미스테리한 사건을 30년뒤에 관련있었던 기자가 차근차근 파해쳐나가는 과정에서 하나씩 드러나는 사실들
그런 부분들이 잘 묘사가 되어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유괴 사건에 관련된 미스테리 장르의 책인줄 알았는데 그 과정을 함께 하면서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책인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