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위한 마음 챙김 철학
안광복 지음 / 창비교육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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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에 기차를 타고 출근을 한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서 교사는 어떤 의미인가? 교실은 배움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끊임없는 문제 행동과 감정적 마찰,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이 쉼 없이 터져 나오는 감정 노동의 최전선이기도 하다. 언제 무슨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그곳에서 삶이 끝나고 퇴근길,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할 때 마주하는 ‘방전된 나’의 모습은 어느덧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 즉 “아이들을 다독이느라 정작 스스로를 다독일 힘조차 남아있지 않은 교사”의 삶 한가운데로 들어온다.

화려한 이론이나 당위적인 교육론 대신, 매일의 교직 생활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상처들을 다독여주는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마음의 가이드를 담고 있다.

학기 초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할 때, 혹은 학기 말 깊은 피로감이 몰려올 때 책상 한쪽에 두고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 오늘도 교실의 문을 열며 스스로를 태워 아이들을 밝히고 있을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에게, 나 자신을 온전히 지키며 걸어갈 수 있도록 이 책을 가만히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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